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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본 근무자의 신박한 군대 썰 (음슴체 주의)
게시물ID : military_63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벨리스크
추천 : 11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07/11 21:00:08
뭐 길게 길게 하기에는 짧은 이야기들이라 간단하게....


1. 장군 공관병이 장군님 딸분이랑 ㅍㅍㅅㅅ하다가 걸려서 영창...

2. 군무원이랑 병사랑 사무실에서 ㅍㅍㅅㅅ하다가 영창

3. 전역자 처리를 하는 관계로 확인하다보니 간부님 한분이 ㅍㅍㅅㅅ 하다가 사망....

4. 전방부대 대대장이 병사들이랑 축구하다가 일병이 축구공 대신 ㅂㄹ 까서 두개 다 터져서 예편

5. 국가유공자 관련하는데, 후손 분이 할아버지 한국 전쟁 참전자라고 해서 확인하는데 안나옴
그런데 자료가 너무 정확한데 안나와서 더 물어보면서 더 파봤더니 나오는 명부가 있음
'포로 수용 명부' 
인민군이었음
그런데 그 사실 알고 나서, 찌그러질줄 알았는데 파워 극딜
한국전쟁 참전 그래도 했으니까 줘야 하지 않냐고
안된다고 하니까 제보한다고 함 하라 캄

6. 총선이나 대선때 후보자 군대문제로 많이 연락옴
지금이야 제대사유가 그렇게 많지 않음데 60~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별의 별게 많음
대학다닌다고 제대 뭐한다고 제대............ (부러워!!!!!)
그런데 후보중 하나가 만기제대가 아님 (교제,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제대)
그래서 교제라고 함 만기제대냐고 물어봄
만기제대 아니라고 함 그럼 2년 채웠냐 물어봄
안채웠다 함, 정상제대 맞냐고 만제랑 같은거냐고
정상 제대는 맞는데 2년 제대 아니라고
이걸 5시간 이야기함
(그날 시발 삼계탕이었는데)
간부님이 수고했다고 돈까스 사줌



7. 한국전쟁 참전자 찾기가 어려움
그냥 이름 주민번호 치느게 아니라
그때 당시의 이름 (빨리 돌아가신다고 가짜이름 겁나 많음) 생년월일 제대로 안적고
문서는 전부 수기에 한문이고 (그렇기에 통역병이 1대1 마크하면서 문서해독) 단문으로 암호수준으로 작성하였기에 문서를 해독하는 수준으로 진행함

그래서 찾는 방법이
그때 당시에 알고있는 모든 이름과
대략적인 주수 (XX 도 XX 시 )까지만 알면 됨
그리고 복무했던 부대 하나라도 기억하거나
전투상황이나 기록

이 중 2개만 맞고 파다보면 하나 하나 자료가 맞기 시작하고
확정 심사해서 확정하는 것임

그런데 이게 아까 말한거 처럼 자료 조사를 해야되서 자료가 없음

지하 문서고, 각 문서고 DB 다 뒤져서 빡세게 찾음, 
한번 어떤분꺼 찾는다고 만나서 자료 확인하고 자료 받고 했는데
이분 자료는 안나와서 일단 다 받음
그런데 공책으로 10장을 줬는데

지금까지 존재하는 어떤 현존하는 한국전쟁 역사서보다 너무 정확하고 사실 적임
자료라던지
사진 등이 ........
그래서 그걸 할아버님 신원확인하고 확인해서 역사 편찬 뭐시기 한다고 함
제작 중일듯


8. 한국전쟁 참전자인데 생각보다 인정 못받는다고 하는 사람 많은데
위에 처럼 안타까운 분들도 많음
그런데 생각보다 이상한 분들도 많음..

참전을 아예 안했고 말하는 기록도 한국 전쟁 이후인데 (간첩 잡는 거라던지) 한국전쟁 참전했다고 말하는 분도 있고
자식이 따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분들 보면
할아버님이 너무 젋으셔서 불가능함 (최소 초등학생............)
가끔 멋져보이실려고 하는 할아버님들이 있어서 할아버님이 연락오더니

그거 사실 뻥이야......
라고 말해주실때도...



9. 베트남전 참전자라고 따지는 분 있었음
분명히 참전자는 맞는데 범죄기록 있으면 국가유공자나 인정 안됨

그런데 이분은 그런게 아니라 참전자는 거의 맞는데
인정이 안됨

왜냐하면

거기서 탈영해서 
한국으로 밀항해서 들어옴...

거기다 죽은사람이랑 이름 바꿔서 살다가 
이제 인정 받고 싶다고...
그런데 처벌은 받기 싫어서 참전 유공자만 해달라고......
매일 매일 전화온거 아직 까지 기억

이등 병일때는
야 시발!
부터 시작하더니
병장되니까
아이고 병장님
..........


10. 베트남전 참전자라고 따지는 분 2
이분은 면제임
그런데 베트남 가서 가수 해서
위문 했다고 유공자로.......
...
공짜로 했어요
아뇨 돈벌려고
.....
...
..
...
...
이분은 3번 정도 시도 하더니 포기함




10. 국가유공자를 격렬히 받고 싶어 하던 한분이 있었음

그런데 문제가 장군이라고 뻥치고 몰래 들어옴
그때가 장군 교체 시기고 거의 사기를 제대로 쳐서 들어옴
들어오고 사무실로 들어옴

그리고 3분후 급하게 뛰어온 헌병대에게 끌려나감
...
.............
격렬하게 반항했지만 우루루 붙으니 진짜 끌려나감

헌병대 입구 지키던 정원 개박살남
장군님이 얼굴 시뻘게져서 다 쪼인트깜




11, 부사관이 징계받음
전역 심사 > 강제 예편
막 살려달라고 복도에서 빔

장군님이 안되 돌아가 시전
끌려나감



12. 별개 더 많은데 다음번에 더 요약!!!





여러분의 성원이 다음편을 만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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