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한 빨간색마티즈입니다.

오늘 무슨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맘때 13년전에는

 초등학교에서 했던 홈스테이에 당첨되어 일본에 

1주일가량 있었습니다.

시간이 물 흐르듯이 흘렀고 그에따른 인터넷의 발달은 정말

사람을 들뜨게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홈스테이 할 때 받았던 비상연락망(?)을 찾았고

그뒤로 인터넷으로 그 아이의 집을 찾았거든요.

국제전화도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그 아이의 할머니가 받으셔서

이해를 잘 못하신 것 같습니다. 

라인 번호만 알아내도 쉽게 연락할 수 있을텐데 

저녁 12는 되어야 집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이런 감정은 처음입니다. 누군가를 찾으려했고 거의 끝까지

왔다라는...?

일본이기때문에 한국과는 많이 다르고... 

13년간 서로의 안부를 알수없었던 지금, 우린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