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흔히 고등학생들이 쓰는 저가에 로드샵제품을 쓰기도 하지만,
좀 고가에 백화점 제품들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입생로랑 쿠션이라던지 랑콤 오일틴트랑 립제품 몇가지요)
백화점 제품들은, 엄마에게 조른 것도 아니고, 그저 엄마가 생일 선물로 주시거나 또는 엄마께서 몇번 안 쓰신 제품이 컬러가 안맞다고 저에게 넘겨주신 제품등이 태반입니다.
그런데 친구가 제 파우치를 보더니, 돈지랄, 등골 브레이커라는둥 이해를 못하겠다. 그리고 이 제품은 비싸기만 비싸고 안좋가는 둥 너에게 안어울린다는둥 하나하나 집어들며 비웃더라구요
그당시엔 얼빠지기도 했고 고가의 제품이 안좋게 보이나라는 생각에 주눅들었는데
막상 집에 와서 생각하니 속상하거라구요 제가 엄마께 고집을 부려서 산 것도 아니고, 자기가 사준 제품들도 아니면서 라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저는 잘 사용하고 있고, 만족하는데 가격대비 별로라며 운운하니 속상하기도 하고ㅠㅠ 주변에선 잘맞는다며 칭찬햊줬던 립제품들이였는데 말이죠...
우울합니다 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