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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치★
추천 : 3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6/17 19:03:09
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어떤사람이 있다.
미치도록 좋아해서 스토커와 같은 분위기도 풍겼다.
그는 순진하고, 순수하고, 여자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상처를 잘 받기에 나는 그가 원하는것을 들어주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나는 모든것이 진심이 아니었다.
그렇게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니 문자 몇개가 와있었다.
'자는구나ㅜㅜ''나땜에 늦게 일어났구나ㅜㅜ''미안해..''피곤한데 오늘은 너무 무리하지마..'등등
그는죄책감에 사로잡혀있었다.
어젯밤 나의 문자로 인해 '제발잠좀자게해줘' 그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못하고 항상 나를 괴롭혔다.
아니 내가 괴로워하고있다.
그래서 오늘은 받아주지않고 계속 문자도 씹고.씹었다.
계속해서 문자가 왔다.
'뭐하는데 계속 문자도 씹고ㅜㅜ''문자도 못할 만큼 바빠?ㅜㅜ''문자 안하는거야 못하는거야ㅜㅜ'
사실 난 그가 무서워 졌다. 집착하는건지.
사실 나는 그와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
처음부터 내행동 이 잘못이었던것일까..
뒤늦게 문자를 했다.
'둘다,잤어'
띠리링.
'ㅇㅇ이 아파서 잔다 누구니?? '
그의 어머니였다.
'친구요,~'
사실이다. 친구일뿐
'아 ㅇㅇ이 몸살이어서 자고있어 일어나면 문자 주라고할까???'
'아니에요,^^안녕히계세요~'
'그래'
마음이뭔가 편치 않았다. '그를 어떻게 해야하지.. 앞으로는 더 상황이 악화될꺼야..'
나는 그를 믿을 수 없었다. 어느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의심까지해야했다.
나는 앞으로도 아니, 이제부터 그에게 쌀쌀맞게 대해야겠다.
안그럼 그는 그 자신을 주체할수 없을것이다. 내가 그의 '무엇'이라도 되는둥,,
처음부터 잘해주지 말걸..처음부터 쌀쌀맞게 굴걸..
남는건 그의 상처뿐.
어떻게하지
어떻게하지
나때문이아니야
나때문이아니야
그누구의 잘못도
잊고싶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보세요..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법을 알고있나요
여러분들 추천눌러주세요
저, 고민해결하고싶어요
댓글달아주세요
간절해요 제얘기란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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