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공소장 곳곳에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박 전 부장의 공소장을 보면 용산서 정보관은 ‘이태원 할로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를 10월26일 경찰견문보고시스템에 올렸다. 이태원 일대에 많은 숫자의 인파가 몰려 위험하므로 경찰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이거(보고서) 누가 쓰라고 했나. 주말이고 하니까 집회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 정보관이 축제에 나가서 할 게 뭐 있나. 이건 주최도 없고 그냥 크리스마스와 같은 거다. 그냥 자료만 올리고 집회에 나가야 된다”며 묵살했다.
사고 당일 경찰력은 대통령실이 인접한 전쟁기념관 집회에 집중됐다. 이날 신고된 집회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발족식 집회, 대학생 기후행동 행진, 미국은손떼라서울행동 대북적대 군사행위 중단 반미 집회, 나라지키미 대한민국 안보 수호를 위한 집회 등 총 4개였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기동대 3개 부대가 오후 8시까지 투입됐다. 오후 8시 이후 야간조로 편성된 기동대 1개 부대는 대통령실 거점 경비를 위해 녹사평역과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기했음에도 핼러윈 현장에 파견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에는 집회·시위가 없었음에도 기동대 2개 부대가 배치됐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2021651001#c2b
다들 아시다시피 이태원 할로윈 참사는 윤석열 정부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였습니다..
그럼 그게 왜 일어났냐...
위의 기사가 그걸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용산 일대 시위 대응이 강화되었고 그로인해 인파가 몰리는 행사엔 경찰 병력 투입이 소홀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파 분산이 제대로 안됐고 인파 분산에 투입되었던 경찰인력마져도 속수무책이 되었죠..
윤석열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참사였습니다...
그런대도 현정부와 이태원 참사를 연결짓지 말라는 어떤 개돼지의 덜떨어진 글이 오유에도 있네요...
진짜 대가리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에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