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해먹을 의욕도 사실 없어서
배 안고프면 마냥 안 먹고 있다가 대충 돌솥비빔밥 같은거 시켜 먹구 하루 땡치고..
진짜 3개월을 즐겁게 철저히 실행하던 다이어트가 일순간 이렇게 엉망이 되네요
그래두 오늘 면접을 보고 내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는 게 가장 잘된 일 같네요
운동할 시간은 더 없어졌지만.. 먹는 거라도 다시 잘 신경 써봐야겠어요.쉬는 주말 이용해서 운동도 하고
가능하면 일찍 일어나서 사이클 30분이라도 타고 출근해보고..
퇴근이 빠르니까 오후 운동은 약속이 있지 않는 한 꼭 하구요
아.. 정말 6월초로 돌아가 후회할 일들 다 리셋하고 싶지만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생각이죠
빨리 다 극복하고 싶어요
그래서 날 위해서 먹고 날 위해서 운동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나도 몰랐는데 지금 난 진짜 마음을 잃은 것 같아요
슬프고 죽고싶던 지옥같은 순간은 끝난 것 같은데
정말 마음이 없어진 것처럼 텅 비어있는게 생각보다 힘들게 하네요
쓰다보니 다이어트완 관련없는 하소연이.. ㅠㅠ
아무튼 그럼에도 자꾸자꾸 다짐하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라도 마음을 잡으려고 애쓰구 있어여
일하면서 활력도 찾고 운동도 전만큼은 아니어도 열심히 하기
건강하게 먹기
술 줄이기
방법은 모르겠지만 텅빈 마음도 채워가기
그래서 행복하고 건강한 내가 되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