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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특유의 자기 중심주의가 외국에서 발현되는 현장
게시물ID : sisa_744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6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12 23:23:49
월남전 참전자회가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에 특혜를 받고 입주하여 
베트남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는데, 

또, 파월영웅 행사를 열어 베트남인의 분노를 사고
과거 한국군 민간인 학살 문제를 제기하는 위원을 검찰 고발하고 있데요

그런데, 월남전 참전자회는 베트남과의 우호협력을 위한 공적 사업이라고 하네요 



"국정원 요청 있었다"
월남전참전자회 한인회 '습격사건' 전말
[단독]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 별관 내 '월남전참전자회' 입주 논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2896


20년 째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한 교민은 "호치민에는 수많은 한인단체들이 있는데, 참전자회가 정부 소유 건물에 무상으로 입주하는 특혜를 누리는 것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만약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중국영사관에 '한국전 참전 중국군인회'가 들어선다고 가정해보면 이 문제를 바라보는 베트남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한국에 유학중인 한 베트남 학생이) 이 유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 중에는 베트남측 참가자들이 "파월영웅 그대의 피와 땀으로 선진조국을 이루었도다"라는 문구가 쓰인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모습도 있다.  평범한 페이스북 사용자였던 유학생이 올린 글은 167회 공유되었고, 베트남에서는 곧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후 자신을 베트남 참전 군인이라고 소개한 한 사람이 참전기념식에 참석했던 베트남참전군인기업인협회에 항의서신을 보냈다.

이 인사는 항의문에서 "베트남 주민들과 베트남 인민군 병사들에 대한 따이한군(한국군)의 잔인함이 어땠는지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그런데 여러분은 한국의 참전자회가 주최한 참전 51주년 기념식에서 무엇을 한 것이냐?"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과 한국 정부의 관계 정상화 이후에도 그들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죄악을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면서 기념식 참석 경위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 27일에는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 쩐꽝티 기자가 자신의  SNS에 <태양의 후예> 베트남 방영 소식을 알리며 "일본군을 찬양하는 드라마가 한국, 중국에서 방송되는 것을 누가 생각이나 하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한국군이 동맹국 자격으로 베트남에 왔다 해도 민간인 학살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 세계 어떤 군대의 경우라도 그것은 죄악이다, 한국군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드라마가 베트남 방송에서 방영된다면 '오욕!'이라는 글자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쩐꽝티 기자의 글은 3일 만에 약 9만 건이 공유되며 SNS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중략)




한편, 월남참전자회 중앙회는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했던 구수정 한베 평화재단 건립추진위원을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참전자회는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불행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화해를 추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호치민 총영사관 별관에 사무실을 얻은 참전자회가 한편으로는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언론인을 상대로 보복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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