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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진짜 이런것들도 부모라고..
게시물ID : humorstory_123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궁무궁화
추천 : 12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8/14 02:35:30
어제 겜방을 갔습니다.. 

한 부부로보이는 젊은 남녀(20대중후반정도..24-27사이)가 

커플석에 앉아서 리니지2를 하더군요.. 

그때 시간이 한 저녁7시정도였는데.. 

자식으로보이는 갓난애기..끽해야 이제 100일지났을법한 작은아이였습니다. 

근데 부모라는 작자들이 애기가 우는데 거들떠도 안보는겁니다. 

그냥 동내게임방이라그런지..다들 신경안쓰고 겜만하는데 열중이고 

애는 울어재끼고.. 

부모란작자는 신경도 안쓰고.. 

근데 제 막내사촌동생을 제가 거의 우유먹이고 하는터라 제가 애들은 좀 알거든요 

딱봐도.. 배고파 우는거였습니다 

제가 보다보다못해서 가서 말했습니다 

"저 신경쓰이거든요? 애좀 어케해주세요..배고파보이는데 밥줘야죠.." 

그러니까 엄마로 보이는 뇬이 가방에서 무얼꺼내더군요 

팩우유였습니다..-_- 

그러더니 그 차가운걸..그냥 우유병에 넣더니 애한테 먹이더군요.. 

제가 어이가없어서 그냥 보고있었는데.. 

당연히 애가 그걸 먹습니까? 차가운데 속에서 안받죠 

애가 몇번먹더니 입을 돌리고 우니까.. 

엄마가 애처다보다가 그만 파티원이 누웠나봅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아 진짜~ 힐좀 신경써!" 

-_- 자기 애가 차디찬우유먹고 아플지도 모르는판국에..힐이라뇨;; 

정말 어이가없어서.. 

보고있음 내가 돌아버릴거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정말 쓰레기같은 부모더군요.. 

살인충동 일어나는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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