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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643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입니다
추천 : 0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7/13 1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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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다가는 정말로 내가 나를 죽여버릴거같아서 글이라도 써요


거의 지금 두달째 매일매일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한테 우울증이 있는것도 알구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아프고 괴로우면서 주위 사람들 뒷처리는 깔끔하게 죽을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해요


내가 힘들다 하면 힘내라고 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정말 미안하게도 지금 여기서 힘을 내면 죽을 힘밖에 못낼거같아요


그냥 아무 힘이 없어서 죽을수도 없어서 살아있는거지 살고싶어서 살아있는게 아니에요


죽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살기 싫어요


매일매일 잠들때마다 내일 아침에 영원히 눈을 뜰수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잠이 들어요


가족들한테는...한창 우울증 앓던 중고등학생때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말 했었는데 다 비웃었어요


너같은 애가 우울증이면 엄마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거래요


난 정말 죽고싶은데................


죽고싶다가도 살고싶어졌다가 또 그 와중에 살고싶다 생각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또 죽고싶어요


정신병원이라도 가보고싶은데 집주변엔 직장인을 위한 정신병원은 없나봐요 내가 퇴근하면 아무 병원도 문을 연데가 없네요


정말 배불러서 불쾌할때까지 먹고 또 억지로 목구멍에 손을 넣어서 토해요


그렇게 괴로워서 울면 아주 잠깐이지만 기분이 나아지는거같아서 그만두지를 못하겠어요


말이 두서가 없어졌는데....만약에 내가 죽고나서 누군가 내 계정을 열어본다면 나 이만큼 힘들었다는것만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너가 힘들어? 난 더 힘들어 라고 말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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