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3일 편법 대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딸의 사업자대출 전액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양 후보 딸의 대출 적합성 여부를 검사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해당 대출금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양 후보가 “딸의 사업자 대출로 기존 대부업체 아파트 대출금 6억 원, 지인 등에게 빌린 돈 5억원을 갚았다”고 밝히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구두통보 등의 사전 절차 없이 곧바로 대출금 회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 . 한편 양 후보자 딸이 대출 받은 이후 물품 등을 구매했다고 제출한 증빙 서류 중 일부는 이미 폐업한 회사 것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