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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20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머리매니아★
추천 : 1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4 00:35:21
도라도로 떠난 저는 "유로트럭은 역시 라인이지" 하면서 라인을 고르고 또 잘해주는 팀원을 만나 꽤 순조로운 운전중이었어요
문제는 마지막 목적지 그 건물안에서 꺾이는 구간에서 상대의 거센저항으로 고착상태에 빠져서 서로 태그매치식으로 가다가 한번 아군 전멸로 (적 정크렛 potg 축하요) 다른픽 고른다 하고 겐지를(...???왜?)골랐습니다
우리편 루시우가 그래도 라인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해서 마지막인데 픽바꾸고 한방에 밀자고 이야기했더니 자기가 그럼 라인하겠다 하고 픽을 바꾸더군요
시간도 그리 모자란건 아니고 3분가까이라 궁채우고 적에게 뺏긴 potg를 쓸어올 상상에 부풀어서 계속 죽었어요
거의 시간을 다써갈때쯤 적도 총력전으로 나와서 화물앞이 완전 개판이되고 제 궁쿨은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 망했다거 생각하고 있었죠
그때 우리의 라인이 궁으로 적들을 쓰러뜨리시고 휠윈드에 가까운 몸놀림으로 연속킬을 팍팍 내신뒤 감격에 겨웠는지 마우스 딱 놓은것처럼 제쪽을 딱 쳐다보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저도 가만히 서있고 라인도 절보며 서있고 옆에 화물은 슬슬 골인지점으로 움직이는데 갑자기 라인이 "이렇게 하는걸세" 라고 제라인플레이를 집어말하는듯 하더군요
잠깐 멍하게 보다가 승리하고 정크렛의 potg는 변함이 없었답니다(그분 마지막 멋진 플레이를 못봄 흐...)
라인 대사 하나하나 괜찮고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라인이 저한테 하는말 같아서 좀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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