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똑같은 향의 향수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길가다가 주택가 사이사이에서 문득 나는 익숙한 향기가
코를 몽롱하게 만듭니다
같은 과로 달달한 향의 극치인 만리향도 있지만
만리향은 꽃 색이 주황색을 띕니다
사진만 봐도 향기가 날 것만 같네요
아파트 근처 가끔 오는 분재 트럭에도
천리향 묘목만은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여름 오기 전에 일부러 만리향이 펴 있는
길로 빙 돌아서 집에 가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구요
사진출처는 옆집 골목 내놓은 화분입니다
랜선 향기 한번씩 맡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