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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주의 - 해외 출장을 다녀 왔더니 천지개벽.txt
게시물ID : freeboard_1333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템=레이
추천 : 10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4 13:59:28

1주일 가량 일본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출장을 갔던 국가는 분명히 일본인데, 왜 영어로만 대화를 하고 왔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것이 변해 있더군요. 물론 제 신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1. 인간에서 가축으로 전락 : 예. 전 사실 알고 보니 개/돼지였던 것입니다.


2. 막말 치킨 게임? : 전국 막말 자랑도 아니고..1번 항목과도 상통하는 이야기인데,

- 빚이 있어야 청년들이 파이팅 한다 : 아니 그럼 빚이 산더미인 대한민국은 왜 파이팅을 못 하는 것인가요..


- 성추행은 참는 것이 미덕이다 : 이런 헛소리에 동의하는 작자가 수십년간 야당 정치의 거두로 지내왔다니.

그리고 우리 철수는 그저 웃지요. 병신들아.


-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한미 상호조약 덕분이다 : 이 말 한마디로 '다른건 몰라도 경제 민주화는 믿을만 하다' 는 일말의 기대조차

버리게 됐습니다. 제가 충격적인 것은, 무려 독일에서 경제학을 공부 하고 왔다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경제통 중 한 명이 저딴 말을

씨부렸단 겁니다. 아니 슈발 프레쉬맨 아기들을 데려다 놓고 물어봐도 경제학의 기본 전제는 다 압니다. 애덤 스미스가 무덤에서 일어나서

귓방망이를 칠 기세입니다.


- 국민은 개/돼지다 : 이건 뭐 우리나라 윗 대가리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도 아니지만, 참 아연하더군요.

이젠 제가 개/돼지란건 오피셜이 되어 버렸습니다. 참 궁금한게, 이 양반이 도대체 어떤 양반일까~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그냥 평범한

사람이더라고요. 끽해야 SKY에 행시 출신? 이런 사람들의 마인드는 -김용민 브리핑에서 나온 워딩인데- '마름 정신' 이라고 봐야합니다.

자기들도 끽해야 지주 밑에서 떡고물이나 얻어 먹는 같은 개/돼지 주제에 그걸 모르고 나대는거죠. 평생을 걸려도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도 모른채 말입니다. 뭐 이런 병신들은 조중동 기레기들 덕분에 흔하게 봐 왔기 때문에 새삼 놀라지는 않았지만, 제가 개/돼지

란걸 직접 들으니까 기분은 그다지 좋진 않더군요.


- '특정 지역에는' 사드 배치 결사 반대 : 참 골치 아플겁니다. 이게 엿 같은건 잘 알겠는데, 우리 닭은 빨아줘야 되겠고, 그렇다고

우리 동네에 배치 하는건 안되겠고. 이걸 반대하자니 여태껏 지들이 씨부려 왔던 빨갱이론에 정면으로 부딪치게 되기 때문에,

반대 구호를 잘 보시면 단순히 '사드 반대'만 써 놨을 뿐,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비판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저 헛웃음만 납니다.


- 초선 의원들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 : 박주민 의원에게 갑질이라고 한 언론들을 보면서 참 새삼스럽지만 기가 찼습니다.

주로 국정감사 시즌에만 그런 정보들을 요구하니까 꼭 그 때만 가능한 것으로 알았나 본데, 슈발 국회의원이 당연히 할 일들인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모르겠네요. 조응천 의원은 뭐. 이건 변명의 여지없이 실수한게 맞습니다. 액땜 했다고 생각 해야죠.

표창원 의원. 워딩 자체에는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고, 그 이후의 태도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건 사실입니다만..그 내용 자체는

틀린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아주 그냥 칼춤을 추더군요. 뭐 표의원 이 양반이 이 정도에 흔들릴 양반은 아니니까

큰 걱정은 안됩니다. 손혜원 의원 '나댐' 설. 그 업계에서 40년간 톱으로 군림해 온 양반이 눈에 뻔히 보이는 병신 같은 사항을 지적하니까

기껏 하는 말이 '초선 의원이 너무 나댄다'. 하 할 말을 잃었습니다. 뭐 손의원님께서 종편에 대한 고소/고발 활발히 진행 한다고 하시니까

이건 이것대로 지켜 보는 맛이 있겠네요.


3. 포켓몬 GO의 광풍 : 이게 참 놀라운 것이 -물론 제가 일 하느라 느끼지 못 했던 까닭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미국은

고사하고 우리나라만큼 화제가 되고 있지 않았거든요. 정식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우리나라의 포켓몬 GO의 열풍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이 와중에 헬잘알 님들의 포켓몬 GO를 두고 벌어질 헬조선 언론과 게임 산업계의 미래를 내다 보신 혜안에는

무릎을 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국가 안보란 되도 않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병신들이 있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

현 시점에서 국가 안보에 가장 엿 같은 영향을 주는건 구글 따위가 아니고 사드라고 이 병신들아;; 아니 그 정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당장 네 녀석들이 보고 있는 다음맵은 그럼 아주 나라 팔아 먹고 있는거고, 진짜 사나이는 군 내부 정보 외부로 유출 시키는 이적 방송 아니냐?

아. 물론 저의 이번 여름 휴가는 속초입니다. 그 전까지는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DS 돌리면서 예열이나 해야겠어요.


4. 더럽게 덥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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