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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펌]포켓몬GO,Ingress의 Niantic카와시마씨에게 묻는다
게시물ID : pokemongo_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상☆
추천 : 0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4 18:56:36
나이안틱의 아시아 총괄본부장, 카와시마씨와 진행한 인터뷰 입니다.
Ingress 가 메인인 인터뷰이지만
포켓몬Go 관련 내용 역시 담고 있어서 퍼왔습니다.

7/16일 포켓몬Go 에 대해서 중요한 발표를 할 모양인거 같네요

원글 : http://k-tai.watch.impress.co.jp/docs/interview/1010228.html (일본어)
번역본 : http://cafe.naver.com/ingressenlightened/8958 (네이버 인라이튼드 코리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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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Ingress의 Niantic 카와시마씨에게 묻는다


* 일본 매체 인터뷰라는 것을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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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미국 등의 지역에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GO"가 릴리즈되었다. 포켓몬마스터가 되어 거리로 나가는 아이들, 심야에도 불구하고 나가게 되어 거기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사람들, 혹은 주가에 미친 영향 등 며칠동안 큰 상승세를 보였고 일본에서도 빨리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견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포켓몬GO의 개발을 맡은 미국 나이언틱은 7월 16일 도쿄에서 "Ingress"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Ingress는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사용한 게임이며 팀을 짜서 전투를 하거나 스탬프 랠리 등을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Niantic의 카와시마

1만 5천명 규모의 참가가 예상되는 "AEGIS-NOVA TOKYO" 직전인 이번에 나이언틱의 첫 일본인 스탭이면서 아시아 총괄본부장이기도 한 카와시마 마사시씨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오다이바에 집결, 도쿄를 무대로

――7월 16일, 오다이바 외 신주쿠 시부야 우에노 아키하바라, 료고쿠 등 도쿄 곳곳을 무대로 한 "Aegis Nova 도쿄"가 개최됩니다. 이 이벤트의 의의를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


카와시마
 이번 이벤트는 Ingress에 있어서 사상최대규모입니다. 최대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이언틱에게도 제개인에게 있어서도 정말 기쁜 일입니다.

 Ingress가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일본에서의 성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폰서 업체를 보아도 (로손, 소프트뱅크, 다이니혼인쇄, 미츠비시도쿄UFJ은행 등)일본 기업이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오토백스가 추가되었지요. 많은 분들의 서포트를 받아 일본은 iOS 사용자로는 세계 톱유저수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해주시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존재감은 정말 큽니다.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가장 큰 이벤트를 개최하고 싶었는데 그에 걸맞는 장소를 좀처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겨우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ngress를 탄생시킨 Niantic설립자인) John Hanke도 도쿄에서 큰 이벤트를 개최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셔서 한가지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Ingress는 스토리에 맞춰 "어노멀리(이상현상)"이라는 제목의 이벤트가 많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스토리 상, 어노멀리에 시리즈 명이 붙게 되고 이번에는 이지스 노바 시리즈인데 그 피날레는 도쿄라는 것이군요. Ingress에서 에이전트(플레이어)가 두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데요, 여기서 시리즈로서의 승부를 하게 됩니다.


카와시마
 이지스 노바 시리즈는 모스크바 샌디에고 등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도쿄는 그 규모를 뛰어넘는 "메가어노멀리"로서 압도적인 규모가 되었습니다.


――참고를 위해 이지스 노바가 개최된 다른 도시의 규모는 어느정도 였습니까?


카와시마
 대략 3000명~4000명 정도로군요. 프라이머리(주 개최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당일에는 깜짝 게스트도 등장합니다. 조금 모두 놀랄만한 분이 방문해주실 예정입니다.


――Ingress에 관계된 분인가요?


카와시마
 그……아주 좋은 발표입니다. 꼭 기대해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포켓몬GO"의 일본 서비스를 발표할거라 기대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Ingress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입니다.


――정말 신경쓰이네요……. 신기능이 추가되나요?


카와시마
 아, 그렇죠, 스캐너(Ingress 앱) 내의 기능에도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당일을 기대해주세요.

7월 16일을 축제로


――사전 준비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위를 묻고 싶습니다.


카와시마

 막 방금 스가(Niantic 아시아 총괄 마켓 매니저)씨가 경찰서에 방문했습니다. 제대로 조율을 해 둘 예정이구요.

 지금까지 각지의 에이전트 여러분이 협력해주셨지만, 이벤은 그 체제가 매우 세련되어서 안전성 확인 등에 지역 에이전트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1만 5천명의 참가를 기대하며 많은 포털의 배치 등 주택가나 위험한 길을 피하도록 잘 고려해주고 계신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당일 오다이바에 국한시키면 (Niantic의 출자사의 한곳인) 후지TV의 "오다이바 꿈의 대륙"이라는 이벤트의 첫날과 겹치기도 하기 떄문에, 많은 분들이 행진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지역의 경찰서에 알리고 있습니다.


――후지TV 이벤트 첫날과 같은 날이라는 것은 일부러 의도한 건가요?


카와시마
 아뇨, 그건 우연입니다. 저희로서는 우선 장마철 시기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날씨는 매우 중요하죠. 원래는 더 빠른 시기도 고려했지만 어려웠습니다.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도중 도쿄도의 협력을 얻어 접수 및 애프터파티의 회장으로 쓸 수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게다가 7월에는 2개의 일정 후보가 있었습니다. 어느쪽이 좋을까, 나중 일정이면 장마는 끝나있겠지……해서 결정했더니 "꿈의 대륙"과 같은 날이었습니다. 물론 이전 일정을 선택해 겹치는걸 피하는 게 좋겠다는 지적도 있겠지만, 하나의 축제로 같은 일정을 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만약 가족 동반으로 참가한다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마가 아니라 여름 자체를 피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예상도 했었는데요.


카와시마
 어노멀리 이벤트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개최되므로 다른 도시의 개최 상황을 감안해 자주 논의해 결정합니다. 조금 지나면 다음 어노멀리 시리즈도 있습니다. 그건 따로 발표되지만…….

 이번 7월 16일에 이지스 노바 이벤트가 개최되는 지역은 도쿄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Ingress의 이러한 이벤트는 전세계 도시에서 같은날 개최됩니다. 이 "도쿄 뿐"이라는 것은 역시일본의 특별함이 두드러지는 부분입니다. 이 일정 때문에 해외에서도 많은 에이전트가 일본에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다이버 일본과학 미래관에 있는 "지오 코스모스"에서는 다음 17일 "미션 데이"라는 이벤트에 맞춰서 과거 Ingress에서 에이전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뛰어난 전략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이벤트는 일본 뿐 아니라 해외 에이전트에게 있어 부러워할만한 것입니다. 일본에 오고 싶어하는 에이전트는 정말 많습니다. Ingress가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에 도전해, 도쿄 단독 개최를 했다는 것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방문한 해외 에이전트와 일본 에이전트가 교류하게 되어 그 계기로 알게 된 사람에 언젠가 찾아가게 된다면 좋겠네요. 또 세계도 지역에 따라서 두 세력의특징이 있습니다. 유럽은 (청색 진영인) 레지스탕스가 강하고, 미국은 (녹색 진영인) 인라이튼드가 강하죠. 이번 일본에는 유럽에서 많은 레지스탕스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렇게 일본에 오는 외국인은 어느 정도 될거라 예상하고 계시나요?


카와시마
 2000~3000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는 즐길 것, 유니크한 것이 아주 많습니다. 그것이 Ingress가 발전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Ingress의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2014년 12월에 도쿄에서 개최된 "Darsana Tokyo"(약 5000명 참가) 무렵, "1년~년 후에는 스토리에 일단락이 지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카와시마
 스토리 상 하나의 고비는 이제 조만간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1년이나 2년이라고 말했는데요, 그후 벌써 1년 이상 경과했지만 이지스 노바 도쿄를 계기로 뭔가 뜬금없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이지스 노바 시리즈는 이미 인라이튼드 승리로 결론이 나 있습니다만, 스토리는 도쿄의 결과에 크게 좌우됩니다. ADA의 운명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꼭 에이전트 여러분 모두가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다음 시리즈가 발표되겠지만 전개는 결과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중략


포켓몬GO에 대해서


――포켓몬GO가 등장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iantic 리소스는 Ingress보다 포켓몬GO에 집중되고 있는 상태인가요?

 최근 "포켓몬GO"의 런칭에 집중한 상태였지만 다시 Ingress로 돌아왔습니다. Ingress의 신기능 추가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Ingress는 Niantic에게 있어서 특별한 것이거든요.

 Niantic은 사람을 밖으로 나가게 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미션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포켓몬GO"에 기대하고 있는 것은 Ingress가 지금까지 걸어 온 그러한 효과, 스토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보게 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밖을 걸어 본인들이 신청한 포털 가운데, 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이 "포켓몬GO"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키웠다"는 아니겠지만 Ingress 에이전트 여러분이 스스로 만들어내신 것이 포켓몬GO에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켓몬GO에서 포켓스탑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생겨나는 건 Ingress에 있어서 XM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포켓몬마스터에서 에이전트가 되는 사람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oogle+ 상에서도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소개해주셨었는데요. "포켓몬GO"의 정식 릴리즈에 대한 카와시마 씨의 기분을 다시 들려주세요.


카와시마

 그렇군요……. "포켓몬GO"의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2년 전, 만우절에 추가된 구글 맵 포켓몬 챌린지가 계기 였습니다. (Niantic은 당시 아직 구글 사내 스타트업이어서) "포켓몬 챌린지"가 한발 앞서 사내에 공개되자 John Hanke가 이걸 "Ingress의 플랫폼으로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의 자녀들은 포켓몬으로 자란 세대이기도 해 애착이 있었겠죠.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상담이 제게 전해졌고 저로서도 매우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ngress와의 상성은 물론 당시의 홍보 비디오도 잘 만들어져 있었기 떄문에 사막에서 그 자리에 걸맞는 포켓몬을 찾아낸다는 건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당시 구글 미국 본사에서 일하고 있던 엔지니어 노무라(Niantic 2번째 일본인)가 포켓몬 챌린지를 만들었기 떄문에 상담을 했고 그 결과 포켓몬 사의 이시하라 사장을 만날 수 있었죠.

 이시하라씨도 정말 모든 게임에 능통한 천재적인 사람입니다. Ingress도 깊이 플레이했구요. 그 후, 이시하라씨가 구글에서 강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Ingress를 플레이하고 있지 않은 사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Ingress의 겹필드 이야기를 계속하기도 하고(웃음). 정말 게임을 사랑하는 분이죠.

 그 후 포켓몬GO 프로젝트가 점점 진행이 되었습니다. 노무라가 Niantic에 합류해 프로젝트 리더로서 런칭까지 달성시켰습니다.

 그리고 카와이 케이이치씨가 Niantic 독립에 합류해줬습니다. 포켓몬GO는 일본 컨텐츠를 미국에서 개발한다는 구조입니다. 일본과 실리콘밸리가 협력하는 매우 흥미로운 케이스입니다. 이러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나라가 협력하는 것은 어떤 나라끼리의 조합이라도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걸 극복할 수 있었다는 이유로 닌텐도나 포켓몬 컴퍼니 분들의 크나큰 열정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카와이 씨의 존재가 있습니다. 카와이는 미국과 일본 양 지역의 구글 스트리트 뷰를 총괄했었습니다. 두 나라의 생각의 차이를 잘 알고 있었던거죠.

 노무라는 스스로 코드를 쓰는 천재입니다. 카와이와 잘 맞물려 여기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어려웠던 일들은?


카와시마
 예를 들면 (2015년 여름) Niantic의 독립이 있었죠. 애시당초 구글 사내에서 "언젠가는 독립"한다고 했지만 독립 타이밍을 지금 이 시점이라고 했을 때, 구글이라는 대기업을 그만둬야 하는가, 팀 한사람 한사람이 어떤 경력을 쌓을 것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구글에 남는 것을 선택한 엔지니어도 있고 Niantic을 선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가족이 있어서 현실 문제라 어려웠지요.

 그리고 포켓몬 사의 이시하라씨가 정말 열정을 갖고 계신 것에 더해 닌텐도의 이와타씨(2015년 7월 작고)도 계속 조언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작년 9월 발표회에서도 "이와타씨와 함께 발표하고 싶었다"고 말씀드렸지만 이와타씨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회의를 거듭하던 프로젝트라 지금 완성해낸 것이 정말 기쁘고……만나뵈었을 때에도 Ingress를 가족이 함께 즐기시는 사진을 보여주셔서 감격했습니다. 다양한 계층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Ingress에 있어서 포켓몬GO에서도 해보자고 그 가능성을 발견해주셨던거죠. 예상을 뛰어넘는 런칭이 되었는데, 그분도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등에서 먼저 출시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본에서는 언제 즐길 수 있게 되나요?


카와시마
 그 국가의 우선순위가 높아서는 아닙니다. 법률적인 문제나 안전성에 대한 염려, 시간이 필요한 부분 등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주어서 신중하게 선택한 것입니다. 중요성에 따라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서버 자체가 예상을 상회하는 액세스로 인해 좀 더 제대로 준비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발표만 하고 플레이는 못한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곤란하죠. 엔지니어는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서버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7월 16일 Ingress 이벤트에서 포켓몬GO와 관련한 발표가 있습니까?


카와시마
 포켓몬GO에 대한 어떤 발표가 있을거라는 말씀은 아직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가 이제 오겠지 하고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조금이라도 빨리 즐기실 수 있게 하고 싶으므로, 좋은 발표를 할 수 있게끔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k-tai.watch.impress.co.jp/docs/interview/10102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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