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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흔한 울엄마의 섹드립
게시물ID : humordata_123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아이
추천 : 10
조회수 : 12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02 22:53:00

저녁에 고추반찬이 나와서 급생각나서 적음

망할 오유의 저주...

일단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바야흐로 작년 여름

정말~~ 덥고 더운 날씨였음

우리집은 2층집이라 여름만되면 1층,2층에 있는 에어컨을 2대를 풀가동시킴

그 이유는 바로 엄마때문임

우리 엄마만 더위를 너무 잘타기에 끌수도 음슴..

살이 찐것도 아님..속자체가 뜨거우신분이고 놀떄도 화끈하게 즐기시는 울엄마

엄마와달리 나와아빠는 너무 추위를 잘탐 ㅜㅜ

공부를 하다 쉴겸 거실에서 TV보고 있는 아빵옆에 누워서 같이 무도를 보고있었음

그때 아빠랑 얆은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도 추움 

에어컨 끄면 엄마의 사자후가 무서워 차마 끄지 못하고있었음

옥상에 화단이 있는데 이것저것 많이 심음..토마토,오이,참외,고추등등..

아빠랑 같이 무도 보면서 깔깔거리고 있는사이에

엄마가 옥상에 있는 화단에 올라가서 저녁반찬 위해 고추 몇개를 따오시더니 뜬금없이 나한테 말을걸음

 

맘: 날이 더워~ 고추도 시들시들해지는것같네...아들?

나: 응?왜?

맘: (고추 한개를 나한테 보여주면서)너껀 이거보다 크니?

 

참고로 이 고추가 오이고추라서 정말 크고 굵고 아름다웠음

 

정말 급 당황 ㅋㅋㅋ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성에대해 이야긴해줬고 다른집보다 확실히 개방되어있었음

그렇지만 아빠앞에서 이런건 좀..기분이 묘했음

아빠도 듣고 깜짝놀라서 애한테 무슨소리냐며 머라했음

엄마는 애도 내년이면 성인인데 머가 부끄럽겠냐며 아빠의 의견을 받아침

이 상황에서 어떻게하면 상황을 무마할까...맞불작전? 그냥 조용히 짜져있을까?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한 끝에 결론을 내렸음

 

나: 에이~그것보단 크지!그리고 난 그렇게 쭈글쭈글하지도 않아!<팩트임!

당당한 포스로 말해줬음

 

 

 

엄마는 이런표정을 지으며 날 쳐다봄

 

 

 

 

왠지 말 안해도 다 알듯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봄

 

맘: 나중에 여친생기면 아주 죽겠다 죽어..

나: *-_-* 글쎄...

 

차마 부끄러워서 뒤를 어떻게 이어나가야될지 모르겠음

그때 엄마가 엄청난 돌직구를 날림

 

맘:그래두 다행이다...아버지보다 커서

아빠:이젠 그만 이야기해요..애앞에서 못하는 말이없어

맘:근데 참고로 엄마는 손주 볼생각은 아직 없다

아빠: 그만...

맘: 네~알겠어요

 

이런대화를 나누고 엄마는 부엌으로 가시고 나는 쑥스러워서 방으로 다시 들어감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앞으로 손주 못볼것같네요...

여친이 안생겨요...ㅜㅜ

1년이 지난 지금도 연애한번 못해본 잉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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