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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게시물ID : gomin_92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고가죠아
추천 : 10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01 14:46:12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출근하지 않은지 3일이 된네요...
정말 지난 몇년간 미친듯이 주말없이 일만한것 같네요...
지방에서 올라와 중소기업에서 몇년을 일하다 근무 화경이 나은 대기업으로 직장을 옵겼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정말 누구보다 일에 정열을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덕분에 항상 평가에서는 최상위 평점을 받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IT라는것 정말 어디가도 근무환경 좋아지질 않더군요 하루 평균 15시간의 근무시간과 
고객사는 과연 개발자를 사람을로 생각할까 하는 생각과 위의 PM은 직원으로 생각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얼마전 전태일 40주기 행사를 TV로 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70년대 재봉틀이 PC로 바뀌고 그앞에서 또한 재봉공같은 사람처럼 개발자가 앉아 있는건 아닌지...
대한민국 IT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최대근무시간과 주최대 근무시간 노사가 합의 하여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근무시간은 누구하나 보호해주지 않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 주말 근무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프로젝트만 이번프로젝트만 하면서 벌써 몇개의 프로젝트를 참고 해왔는지.. 대기업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는 후배들과 입사가 꿈인 사람을 볼때마다 그대로 일이 있어 행복하다 생각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썩어 정리되지 않는 일상에서 도대체 무었을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이젠 이런 저런 생각을 잊고 잠시 저만에 시간을 가져 볼려고 합니다.  좋은 공연도 보고 좋아하는 커피전문점도 찾아 다니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그리고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서러워 글을 적는데 정리가 되지 않네요. 좋은 공연이나 좋은 커피전문점 아시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 그리고 더이상은 저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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