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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에 운영자님께 몇자 적습니다.
게시물ID : ou_13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시모프
추천 : 1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5 04:27:15
예의바른 감사와 격려의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취중이라서요.

방문자가 줄어들어 갑니다.
어떤 식으로든 운영자님께서는 통계를 보실테니 저보다 더 잘알고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방문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오유가 정형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목 패악무뢰배를 보낸이후로 일베, 통진당, 메갈 신3대장 외에 각종 자잘한 사고치는 사람들이 오유를 떠납니다. 온라인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오유와 맞지 않으면 더이상 활동하기 어렵습니다.

교정은 상호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른말 좋은말만 하던 오유저들 중에서도 사고치는 사람들은 나왔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사교관, 정치관, 성적정치관(여성관보다는 이게 나은 표현 같습니다.), 경제관, 전통관... 이것저것해도 절대 하나로 합칠수도 없고 무엇보다 모든게 맞는 사람만이 주변에 있을수도 없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간에 부딪히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면 의견교환을 통해 생각을 교정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제재는 (가능한) 최소한이 되어야 합니다.
사법기관이 제재하는 행동을 제외한다면,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사실상 발언에 대해 제재 할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사이트는 회원들간의 논의로 내부에서 이루어진 불문율이 너무 많습니다. 논란이 되고 문제가 되었다고 그 모든 불문율을 지속해서는 안됩니다. 사용자는 변합니다. 서비스가 사용자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줄고 있습니다.

너그러워져야 합니다.
반동이 생겨났을때, 대척점에 있는 세력은 싸우게 되고 승패가 갈리면 반동이든 본원이든 변화합니다. 투쟁이전과 동일할 수 없습니다. 그런 기회를 박탈하지 마세요. 반동은 태어날때는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초적인 욕방의 발현입니다. 대화와 타협은 반동이 본원과 싸우면서 형태가 정리되면서 서서히 이루어 닙니다.

뭐... 길게 적었지만 제가 운영자님께 주정을 부린 단초는 댓글창에 빼곡히 쓰여진 댓글경고문 때문이었습니다.
나이 관계 없이 우리 모두는 어떤 부분에서는 어린이같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은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운영자님은 그런 경험이 생길 사건 자체를 막으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의 집권시기에 착실한 학생이었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집권시기에 불평분자였고,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시기에 오유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취해서'. '아닌 것 같아서'. 한 말씀 드립니다.

예의바른 맺음말과 감사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취해서요.
그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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