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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돈관리를 따로 한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암묵적인 합의로 그렇게 되었다.
몇일전 출근후에 와이프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오늘 통장에 돈나갈게 있는데 깜빡했다고 50만원만 붙이시란다.
저녁에 준다고.
알겠다고 하고 돈을 붙였다.
야근때문에 저녁을 먹고 와이프님에게 전화를 했다.
"고객님?돈빌리셨죠??환급은 언제 하실 예정입니까?"
"어.이따 집에서 부쳐줄께"
"예 고객님 이율은 일일20% 인거 아시죠??!"
"에??뭐그리 비싸!!!!"
"으헤헤 사채 무서운줄 모르시나봐요 고객님??이자 포함 60만원 결제 해주시면 되겠네요 고객님~!!"
"......못주겠다면??"
"으흐흐흐흐흐 그렇담 몸으로라도 갚으셔야지 흐흐흐흐흐흐흐"
"으흠~그~~랭????"
큰일이다...돈도 못받고 체력도 잃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