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진짜 모쏠이겠어...?
뭐 그런거죠...
제가 직접 면전에서 들은 이야길 옮기자면
진짜 모쏠이에요?
진~짜 모쏠이에요?(를 서너번 반복)
우와 대박이다 그 나이 되도록 뭐했어요?
천연기념물이다 천연기념물
그럼 ㅅㅅ같은 것도 한번도 안해본거에요?
대박
혹지 남자 좋아해요?
아니면 이성 공포증 같은거라도...?
아니면 성격이나 신체에 문제 있는거 아니에요?
(생략)
아무 악의없이 묻는다는게 더 상처였고
애가 눈치가 없어서 돌직구를 날리긴 했지만
흔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그래서 다음부터 그런 이야기가 화재가 되면 있지도 않은 연애경험을 꾸며 말했음.
여긴 인터넷이니 그냥 이렇게 툭 까놓고 말하지만
(설마 진짜 모쏠이 있겠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