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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광화문역 농성장에 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235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킬칼코
추천 : 6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8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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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사이기도 하고~ 
중증 장애인 분들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을 하죠~^^ 
그와 함께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운동과 연대하여 광화문역 내에 무기한 농성장에서 서명을 받는 일을 돌아가며 하고 있죠. 

장애등급제. 
고기에나 매기는 등급을 장애인분들에게 매기는 제도죠. 
몸이 얼마나 손상됐는지~의료전문가들이 판단을 해요. 
실질적으로 중증장애인분들이 1~2급을 받지 못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죠. 
특히 활동보조이용서비스...ㅜㅜ 
활동보조서비스의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여 심야 취약시간대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먼저 세상을 떠난 동지들의 영정사진이 이곳에 함께 있어요. 
처음에는 한 분의 사진이 있었지만... 지금은 12분의 영정이 놓여 있습니다. 
아무리 몸이 좋지 않아도~ 공무원들은 철저히 서류로만 판단해요. 

그리고 부양의무제. 
당사자가 아무리 가난해도 자식이나 자식의 배우자, 부모나 부모의 배우자가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는 제도죠.

 송파 세모녀 사건 기억하시죠? 
장애인분들이 아무리 가난하고 능력이 없어도 가족들이 연락이 되지 않아 힘들어도~ 기초수급이나 차상위 신청을 할 수도 없는 제도. 

이러한 제도의 폐지를 위해 지금도 함께 투쟁하고 있답니다! 
광화문역에 들리셨을 때~ 개찰구에서 4번출구쪽으로 가는 방향에 농성장이 있어요^^ 
벌써 1246일이나 되었네요! 
한분 한분의 서명, 
그리고 격려가 큰 힘이 되요!!!ㅋ

 p.s: 근데 겁나게 춥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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