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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몇일 해본 감상 그리고.
게시물ID : pokemongo_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itpop
추천 : 4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5 17:53:06

해외에 살다보니 멀리 기차타고 멀리 갈 수고없이 해 볼수 있었습니다.

일단 조만간 애들이 이거 소식 들으면 해볼려고 할까봐

먼저 테스트 차원에서 해봤어요(라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 봅니다.)

일단 뭔가 수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것도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직접 발품을 판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RPG게임과는 다른 재미가 있네요

게가다 유명한 캐릭터이다보니 더 접근성도 좋고 이해도 잘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 밖에 나가고 싶어집니다.

부인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쓰레기를 버린다는 핑계를 댄다든지.

보통이면 회사에서 건너뛰는 점심시간에 산책을 한다던지.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한다던지

뭐 그런거.. 어제는 새벽에 식구들 다 자는시간에 혼자 몰래 밤산책까지..

부인이 눈치가 빨라서 자꾸 이러다간 걸릴게 분명합니다.

길에서 자꾸 핸드폰을 켜서 들고다니니 좀 위험한 느낌은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로 다니다 보니 가다 서서 또 꺼내고 또 가다 서서 또 꺼내고 하는게 귀챤더라구요

그렇다고 손에 들고 보면서 타는건 위험하고

그래서 자전거용 핸드폰 거치대를 샀는데 이건 뒤에 카메라가 가려지네요.. 쯧.

암튼 거치대 덕분에 쉽게 포켓스탑을 거쳐서 다닐수는 있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거 중독성 정말 무시못하겠어요..

저야 뭐 이제 40대라 그냥 이러다 좀 진정되고

캐릭터 키우는것도 어느정도 경쟁도 없고 욕심도 덜하지만

애들손에 이거 들어가는 순간 어떻게 될런지는 경험해 보니 무서워 지네요.

게다가 저희집 애들이 이제 막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10대 초반이라

학교에서 애들 하루종일 이것만 하게될것 같고

경쟁심 생겨서 캐릭터 키울꺼라고 밖에 막 핸드폰 보면서 다닐거 생각하니까

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겠더라구요.

말이 좋아서 뭐 가족이랑 같이 모험 뭐 그런거 이야기 하지만 아니라고 봐요.

애들 그거 맛보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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