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스트렝스 선형 진전 26일차
스쿼트 112.5kg 5회 3세트
벤치프레스 85kg 5회, 5회, 3회 / 80kg 5회
파워클린 70kg 3회, 2회, 3회, 3회, 3회
보조운동
그런 거 없음
리뷰 겸 불평
스쿼트는 성공.
세트간 휴식을 시간 기준이 아닌 심박수 안정으로 잡았더니(=아주 길게 쉬었더니) 성공한 듯.
금요일에 동일 중량으로 조금 더 깊게, 풀스쿼트까지 앉아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하프 깊이 정도밖에 내려가지 못한 듯.
벤치프레스는 85kg으로 백오프했는데 그마저도 3세트에 5회 못 채우고 3회밖에 못함.
그런데 80kg 줄여서 해봤더니 휴식 거의 없이 바로 해도 5회 완수.
82.5kg까지 또 백오프 해야 하나 -_-
파워클린 할 때 스쿼트랙에 있던 바벨이 아닌 벤치프레스에 있던 짧은 바벨로 했음.
분명히 지난번 훈련엔 67.5kg 가뿐히 5세트 완수했는데
오늘은 2세트 3회차에 바 놓치고 3세트엔 허덕거리고..
스쿼트랙에 있던 바벨로 했더니 가뿐하게 완수 -_-
스쿼트랙 바벨의 널링은 상태가 좋은데 벤치프레스에 있던 짧은 바벨은 널링이 뭉개지고 심지어 그립도 미끄러짐-_-
오늘 파워 클린 훈련 헤맸던 이유는 바벨의 그립 때문에 세컨 풀에서 제대로 힘을 못 줘서 랙 포지션까지 바벨을 풀하지 못했던 것 같음.
벤치 하고 있는 도중에 오더니 스쿼트랙 점령하고 소녀 중량으로 스티프 레그 데드 리프트하면서 힘든 척 하던 총각들 좀 얄미웠음.
그렇다고 세 명이 왔는데 저 있다가 파워 클린 할 거에요~ 하고 쫓아내기도 그렇고..
타협해서 바벨만 바꿀 걸 그랬나. 쩝.
쉽게 끝날 수 있는 훈련이었는데...
뭐 아파트 헬스장이 그렇지 뭐.
더 최악인 건 회사 헬스장은 스쿼트랙도 없고 나무 플로어 깔아놔서 바벨 던지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여기 헬스장은 제대로 된 스쿼트랙도 있고
무엇보다 시멘트 바닥 위에 두꺼운 우레탄 깔아놔서 데드 / 클린 할 때 바벨을 마음 편히 내려 놓을 수 있어서 좋음.
(던지지 못하고.. -_- 아파트에 프로 불편러들이 많으셔서.. -_-)
금요일 훈련 계획
스쿼트 : 112.5kg, 풀 스쿼트 깊이로 재도전.
프레스 : 55kg. 스타팅 스트렝스 기본 바벨 훈련 책 다시 읽어보자.
데드리프트 : 135kg. 집중해서 해치우자. 온 몸의 힘을 쏟아부으면 된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