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삼아 새벽에 호압사라는 절에 오르곤 하는데.. 오늘은 이상한 일이 있었읍니다
목적지 까지 오르고 땀도 기분좋게 흘리고 경치도 구경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다시 산을 내려가는데..
뒤에서 어떤 여자분이 "저기요 저기요?" 하시더라고요..
조금 떨어져서 들리는 소리였고
전 혼자 왔기 때문에 저를 부른건 아니겠지 하며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좀 있으려니 뒤에서 좀 더 큰 목소리로 "저기요 저기요... 저기욧!!" 하는순간
살짝 놀라면서 반사적으로 뒤로 휙 하고 돌아 봤는데 뒤에는 아무도 없는겁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이라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뒤돌아 본 순간 아무도 없고 목소리도 갑자기 사라지니 좀 섬뜩하더군요
덕을 쌓기 위해 좋은일좀 하고 살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