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빠서 오유 방문이 뜸했습니다..눈팅하시는 개신교 가톨릭 님들,,잘지내시죠?^^
베드로의 경험에 대한 묵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세 번 부인할 것 이다 예언하셨죠~
베드로 다혈질 성격에 아니라고 욱했죠~
예수님이 잡혀가시고 제자들이 멘붕에 빠져 흩어졌을 때 베드로 혼자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쫒아갔었죠
사람들이 제자 베드로를 알아보고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고 했을 때
베드로는 너무너무 무지무지 뻔뻔하게,,오히려 그 사람들한테 화를 내며 아니라고 막 그랬죠~^^
그때 딱 예수님 예언처럼 닭이 울었죠?
여기서 주목~~~!!^^;;
베드로가 예수님과 눈이 딱 마주칩니다,,,,베드로의 머릿속엔,,
아~예수님이 이 상황을 말한 거구나,,나의 부족한 믿음을 미리 알고 계셨구나,,
나는 예수님을 진짜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구나
등등의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근데 베드로 입장에서 더 미칠 노릇은 예수님의 눈빛이었을 겁니다
예수님의 눈빛은,,
너이섀퀴~그럴줄 알았어~!!
내가 너 그럴줄 알았다,,이 가식쟁이야
내가 잘나갈 때는 죽네, 사네 쫓아다니더니
나 잡히니까 모른척 하네 10새퀴야?
이런게 아니었던거죠~
예수님은 눈빛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베드로야~
나는 너를 무지무지 사랑해~
너는 내가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니가 이럴거 난 미리 알고 있었어
그래도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너를 무지무지 사랑 한다,,,^^
하~~베드로 입장에서는 진짜 미칠 노릇이겠죠?
니가 나를 배신하더라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너의 그 모습도 사랑해,,
베드로 입장에서는 죄송한마음 후회 죄책감,,등등
여러 감정이 마구 섞여 미칠 노릇이었죠
베드로는 성문밖으로 나가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베드로가 됩니다
말로는, 머리로는 하느님을 무지무지 사랑한다 수백번 다짐 하지만
삶의 자리에서 내 주변의 보잘것 없는 사람으로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무시하고 괄시하고 외면 합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은 말씀 하십니다
야고보야,,그래도 나는 너를 무지무지 사랑한단다,,
수도원 수련시절 사순시기 묵상했던 내용입니다
요즘 생활성가 팀에서 통기타치며 활동하는데 기회가 되면 제가
이 묵상 내용으로 만든 노래도 올려 볼께요~^^
불타는 금요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반기독님들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