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갑작스럽게 여름휴가+연차 허락받고

11일정도 휴가가 생겼어요 ㅋㅋ

처음 계획은 유럽여행 가려고

지금아니면 못갈꺼같다는 생각에 받은 휴가였는데

부모님과 프랑스,이탈리아 가려다가

부모님이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못가시게되서

혼자 가게 되었네요 ㅋㅋ

28살 유부녀지만 남편 휴가는 못맞추고ㅠㅠ

주변 친구들은 다들 결혼준비 아니면 애엄마..

혼자가게되고 처음엔 스페인갔다가 파리 발만담그고

에펠탑 구경하려고 맘먹고 항공권 보는 도중..

얼마 안남아서 직항은 국적기 170넘고 ㅠㅠ

다시 알아본게 스페인+두바이 경유

두바이 20시간 정도 경유해서 구경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하와이가 생각나네요~

원체 휴양지 좋아하고 파란바다만 보면 마음이 뻥뚫려요

여기저기 까페에 하와이랑 스페인 물어봐도

다들 여자혼자라면 스페인 추천해주시는데

검색 몇번하니까 아무래도 하와이 가야겠어요 ㅋㅋ

무한도전,학교다녀오겠습니다 보면서

언젠간 꼭 가고말꺼라고 생각한 하와이..

유럽은 소매치기,집시들이 많아서 좀 긴장됬는데

하와이간다고 마음먹으니까 편하네요 ㅋㅋㅋ

물론 하와이도 밤엔 혼자 조심히 다녀야겠지만

파란바다 볼 생각하니 마음이 녹네요^^

또하나의 꿈 라스베가스도 스탑오버로 구경할까 하는데 

하와이만 11일 있어도 너무 행복할꺼같아요!!

물론 커플,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외롭고 청승맞을까 걱정이긴하지만

잘놀다 오려구요!!!

(흑흑 유럽은 언제 가볼까요.. 원래 보통 여름휴가 6일입니다)

혼자 밥도 못먹고, 영화도 못보는 소심 유부녀인데

나이 좀 먹었다고 용기내서 갔다올께요 ㅋㅋㅋ

아직도 발권은 안한건 함ㅋ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