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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귀족노동자
게시물ID : freeboard_1334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D라인
추천 : 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6 14:52:05
귀족노동자는 없다?
말잔치쑈 최저임금 협상은 예상과 한치도 다르지 않게 결정이 됐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노동계는 대폭인상, 사용자는 동결, 결국은 찔끔인상으로 끝나는 패턴이 올해도 여지없습니다.
언제나처럼 노동계는 협상중 중재안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고 정부측과 사용자측이 대충 싸바싸바해서 결정.
그러면 노동계는 강력투쟁하겠다며 뒷북 둥둥둥 울리다가 며칠 지나면 유야무야..
그냥 몇년간 clt+c, clt+v 최저임금 협상이죠.
 
솔직히 말합시다. 이게 협상이고 저들이 노동자 대표입니까? 붉은띠만 두르고 대가리만 깎으면 결사투쟁이예요?
까놓고 현재 한국에서 노동자 대표한다는 놈들 죄다 사용자 앞잡이에 도둑놈들이잖아요.
민노총이니, 금속노조니 감투쓰고 있는 새끼들중에 도둑질 안하고 정말 노동자 위해 일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아니, 그런사람들이 감투나 쓸수나 있나요?
대기업 노조에서 감투썼다하면 그건 그냥 돈으로 쳐발라서 감투 쓴거고, 감투 쓴 이상 투자금 몇배는 뽑아먹어야죠. 자리장사하고 여기저기서 뒷돈받아 챙기고, 접대 받고..
 
매년 최저임금 협상할때마다 중간에 뛰어나가는 노동자 대표들.
과연 그들은 정말 분노해서 자리를 뜨는걸까요? 그럴거면 애초에 참석을 안했어야죠.
지들이 자리를 뜨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이미 몇번이나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짓을 반복한다는건 올해도 늬들끼리 대충 결정하는 무언의 동조죠.
참석하는건 정부와 사용자에게 노동자 대표도 참석했다는 명분을 주기위한 구색 맞춰주기 요식행위일 뿐이란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합의하지 않았다는 개소리로 면피를 하죠.
이쯤되면 저들이 누굴 위해서 움직이는 집단인지 감이 안옵니까? 솔직히 협상 끝났으니 이제 모여서 룸싸롱에서 아가씨끼고 술퍼마셨을거 같은데?
 
귀족노조라는 단어에 거부감 가지시는 분들 많죠? 특히 오유에 이 단어에 민감한 분들 많은거 압니다.
노동자와 귀족이 어울리는 단어냐. 노동자는 억대연봉 받으면 안되냐. 언론에 놀아나는 바보들.
이런분들에게 언어순화 안하고 마음속에 있는말 그대로 한번 내뱉어 보겠습니다. 내가볼때 당신들은 그냥 진영프레임에 갇혀서 현실감각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자기스스로 굉장히 똑똑하고 깨어있는줄 착각하고 있는 바보들입니다.
 
귀족노조의 탄생배경을 한번 얘기해볼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건 IMF 이후부터 입니다. 그전에도 차이는 있었지만,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2배씩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10%, 20% 수준이었고, 고용도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MF가 터지고 모든게 바뀝니다. 비정규직이 대거 양산되고 대기업 몰빵정책은 더 강화됩니다. 당연히 노동자들의 불만은 치솟습니다. 만약 그대로 밀고나가면 폭동이라도 일어날 상황입니다.
이때 사용자들이 낸 신의 한수가 바로 대기업 직영노동자(현재의 귀족노조)들에 대한 몰빵 퍼주기였습니다. 비정규직, 협력업체 직원들은 상상도 못할 수준의 연봉과 복지를 제공합니다. 그뿐 아니라 노동자를 대표할 권리부터 인사권 일부까지 싹 넘겨줍니다.
묵시적으로 자리장사까지 하라고 내준거죠. 학력은 전문대로 제한해서 똑똑한 애들 유입은 막아버리고, 인사권까지 쥐어주니 어떤일이 벌어집니까? 노조에 의한 취업장사가 활개를 칩니다. 대기업 노조에서 감투하나 썼다하면 아파트 몇채 사는건 일도 아니게 됩니다. 얘들에게 돈맛을 보여준겁니다.

그리고 이 대기업 노조 간부들이 그대로 금속노조니 민노총이니 한노총이니 휘어잡습니다.
얘들이 과연 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있을까요, 아니면 자기들 주머니 채우는데 더 관심이 있을까요?
그냥 저새끼들은 사용자들이 전체 노동자들 쉽게 부려먹으려고 세워놓은 허수아비일 뿐이란겁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1,20%의 귀노들 배부르게 먹이고 8,90%의 노동자들을 쥐어짜는게 몇배 이득이니까요.
최저임금 협상을 왜 최저임금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합니까? 최저임금 협상은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해야지 왜 연봉 1억 이상받고, 온갖 더러운짓은 다하고 다니는 귀노중에서도 상귀노들이 하냐는겁니다.
왜 국민들은 이런걸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게된겁니까? 자칭 진보언론이란것들은 왜 이런문제에 침묵합니까?
귀노귀노하면서 사용자에게 돌아갈 화살을 내부로 돌려서 노동자끼리 싸우게 만드는 수구꼴통들에게 속지말라구요?
당신들이야말로 귀노 똥구멍 빨아서 먹고사는 자칭 진보라는 쓰레기들에게 속고있는겁니다.
사용자의 똥구멍을 빠는 조중동, 귀노의 똥구멍을 빠는 한경오. 그리고 그 상위에 있는 사용자와 귀노는 한통속. 대충 감이 안옵니까? 저들은 겉으로는 엄청 싸우는척 쑈를 하지만 실상 귀노는 거지새끼들이 사용자에게 덤벼들지 못하게 사용자의 대문을 지키는 충실한 개일 뿐입니다. 자기들은 배부르게 쳐먹으니 다른 노동자야 굶든말든 관심도 없는 놈들이라구요. 귀노귀노하면 수구꼴통들에게 속고있다는 프레임 씌우라는건 쟤네들 교본이죠. 제대로 반박도 못하면서 귀노라하면 무조건 수구꼴통으로 몰아서 진영싸움으로 만들기.
저들은 집지키는 개(정규직)가 늘어나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모든 노동자가 정규직이 되면 자기들이 지금껏 누려오던 혜택이 대폭 줄어들게 뻔하니까요. 그냥 지금처럼 자기들만 특혜를 받으면서 잘먹고 잘사는게 저들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제가 과장하는거 같습니까?
실제로 현대자동차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현대자동차 파업할때마다 무슨 요구했습니까? 정규직 채용 늘려라. 협력업체 정규직으로 채용하라였습니다. 당연히 사측에선 비용문제로 난색을 표하죠.
노조에서는 사측에서 비용을 과다하게 계산하니어쩌니하면서 압박하는 시늉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들 임금과 복지만 잔뜩 챙기고 파업은 끝납니다.
그러다가 사측에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발표합니다. 노조에서 매년 주장하던걸 드디어 사측에서 받아들인겁니다.
정상적이라면 여기서 해피앤딩이 되야겠죠? 그런데 무슨일이 일어납니까?
노조에서 이 정규직 전환을 전체투표에 부칩니다. 그리고 노조원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이 안은 부결됩니다. 한번이 아닙니다. 몇번이나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내 밥그릇 나눠먹기 싫다는겁니다. 자기들이 지금껏 떠들었던것조차 자기손으로 막아버린겁니다.
 
왜 한국의 노동환경이 발전은 커녕 퇴보하고 있는지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보세요.
동네 모지리처럼 똥개의 똥 쳐먹고사는 진보라는 쓰레기들이 써준거 그대로 읊지말고 현상을 좀 거시적으로 보시라구요.
비공폭탄 맞을거 뻔히알고 제말에 동조하라는것도 아니지만 비공 누를때 누르더라도 한번쯤은 내가 진영논리에 갇혀서 살아온게 아닌가 고민은 해보셨음하는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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