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들게 아둥바둥 버티듯 사겨왔는데 끝내는 제손을 놓아버렸네요 그분이 저도 한편으론 후련하고 한편으론 미안해요 지금 참 실감이 안나는데 내일되면 더 또렷해지겠죠? 좋아하는데도 그것만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 서로의 다름을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아예 다른방향으로 흩어지게됐어요.. 그사람이 더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겟다는 마음과 그렇지 않앗으면 좋겟다는마음이 같이 드네요 이렇게 보면 저도 참 이기적인것같아요 그냥..친구들붙잡고 구구절절 이런말하기 미안해 여기에 끄적여 봤어요..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