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끼 길냥이를 새로 들였는데...
게시물ID : animal_163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태코코
추천 : 7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16 17:20:50
원래 10살된 아들냥과 4살 된 딸냄냥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냥 해태는 세상을 통달한 듯 하여 집에 사람들이 와도 왔나보다... 해요. 
딸냥 코코는 예민한 성격이라 집에 손님들이 오면 도망다니고 꼭꼭 숨어 밖에도 잘 안나와요...

삼일 전 운동 끝나고 신랑이랑 늘 그랬던것 처럼 길냥이들 밥을 주는데 생전 처음 본 애기냥이 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신랑이 이리와.. 하며 그냥 안았는데 이생퀴 도망도 안가고 순순히 안기는거에요..

길냥이들 밥 주고 지켜봐서 아는데.. 도저히 울 동네 냥이들 조합으로는 나올 수 없는 색의 아이가 나왔어요. 사람을 경계하지고 않고... 사람 손 탄 아이같았어요. 
그래서 집에 들였는데...

쪼꼬만게 길에서 큰 애들한테 당했는지 수염도 잘려져있고
우리 아이들 보고 엄청 하악거리고.. 덩달아 해태 코코도 하악거리고 그러네요...

어제는 애기 접종이랑 분변 검사할겸 해서 일하는 동물병원에 데려갔어요. 그 곳에 울 막둥이랑 비슷한 또래의 냥이 봉봉이가 있는데 그 아이랑은 처음만 하악하더니 금새 친해져서 잘 놀더라구요ㅠㅠ 

원래 있던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게 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괜히 조바심이 나서 일부러 막둥이 냄새도 맡게 하고 하는데..
등치는 산만한 해태 코코가 도망가고.. 애기는 애기대로 하악하고 ㅠㅠ 

제가 걱정인건 예전에 코코랑 비슷한 나이때의 러시안블루 아기를 임보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코코가 식음을 전폐해서 수술까지 했었거든요... 
이번 막둥이는 나이도 어리고 성별도 달라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일단 계획은 일주일동안 지켜보고 그래도 친해지지 못하면 병원에 데리고가 봉봉이랑 같이 키워야겠다.. 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서로 친하게 지냈음 좋겠어요.
서로 익숙해질때까지 제가 모른척. 신경 안쓰고 있음 될까요??
알려주세요 엉엉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