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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급격한 선회, 삼등항해사 내용 나오는데..
게시물ID : sewol_12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퐝치
추천 : 10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4/22 00:45:06
현직 외항선 일항사입니다.
자꾸 선장이나 시니어 사관들 주장은 급격한 선회에 의한.. 즉 당시 당직사관이었던 삼등항해사의 조타명령 실수를 언급하는 것 같은데..
설령 대각도 변침 하였다 하더라도 복원성에 문제 생기게끔 선적을 하였던 일항사나 선장의 책임은 왜 말하지 않을까요..
제 입장에서는 선장, 일항사가 조금이라도 면책해보고자 자꾸 삼항사 쪽 과실로 떠넘기는 것 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책임 사관이 책임 지지 않으려 할때 정말 가소로워 보이죠..
같은 항해사...로써 참 부끄럽습니다.
화물고박 제대로 안하는 연안여객선의 관행, 화물 몇톤 싣는지 조차 모르는 일항사, 선장, 회사, 결국 복원력 상실..
그런데 책임 전가는 어린 삼항사에게..
어린 친구들한테 못할짓 한것도 모자라서 손녀딸뻘에게 까지 저러는 거 보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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