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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급한건 노인 공중도덕교육이다.
게시물ID : freeboard_1334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oiceof초딩
추천 : 4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6 2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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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나갈 일이 있어 지하철 탔는데
어림잡아도 절반은 5,60대 이상의 중장년 노년층이었다.
자리는 노약자석이란 글이 민망할만큼
이미 노약자를 수용하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보니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보던 일부 노인들의 자리 횡포를 직접 목격하게 되었다. 
지역적으로 개통한지 가장 오래된 1호선에서,  붐비는 토요일 점심쯤을 감안한다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이런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보여지듯
나이갑질. 호의를 권리로 여기는 등등의 젊은 층과 일부 노인층의 세대갈등은 그저 일부의 문제로 취급해서는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공경의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인데,  그럼 왜 그렇게 되었나?  부터 살펴보아야 될 것이다.
젊은 것들이 조부모와 같이 살지않아서 예의범절을 못배웠다??? 그런 소린 좀 집어 넣어두고

지금의 5,60대 이상의 노년층(편의상 노년층)은
한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라는 말도 건너뛰자.
이들은 윗세대로부터 지금 현대사회에 필요한 공중도덕규범이나 규칙들을 교육받은적이 없다. 왜? 그때는 지하철,버스, 쇼핑센터 같은 거 없었다.
당연히 지금 초등학생들보다 공중도덕에 대한 교육이 덜 되어있을수 밖에 없다. 어른이면 당연히 규칙을 지키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기대는 모두에게 적용되지않는다. 신체가 약해지고,  감정적,정신적 노화를 겪게 되면서 그런것은 노인들에게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다.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노인공경보다 노인혐오로 변하고 있다는것을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미 우리나라의 노인비율의 증가는 심각하고, 체감할정도로도 눈에 보여진다. 수치에 머무르는 문제가 아니라 직면한 문제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이 소외받지않도록 공중도덕교육부터 시작해야한다. 상식이 통하는 어른을 만들어야한다.
교육받은 적이 없으면 가르치면 된다.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노인혐오를 간과해선 안된다.
이 사회가 노인을 노인충 취급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을 그냥 그대로 방치하지않고 어르신 대접 받을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
우리 부모도 결국엔 노인이 되므로. 
출처 지하철에서 자고 있는 중학생 목에 우산 손잡이 걸고
일어나라고 끌어내는 노인을 목격하고 충격받음.
그저 일부,  일부.... 이건 아니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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