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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난감했던 사건들
게시물ID : humorbest_123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31
조회수 : 2715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21 02:59: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20 20:03:01
1. 임요환-장밍루 사태. 임요환 피씨방 추락 사태도 있지만 임요환- 장밍루 사태가 더 많은 임팩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에스씨브이가 건물 사이에 갇히고 벌쳐 싸움에서 밀리던 [임]은 결국 장밍루란 무명의 선수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게 된다. 스갤과 각종 커뮤니티는 임요환 까는 글로 가득 찼고, '임요환 군대' 라는 말이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올라가기도 했다. 2. 홍진호- 서지수 사태. 한때 임요환과 자웅을 겨루었던 저그 게이머 홍진호. 2004년 질레트배에서 박성준에게 저그 최초 우승이란 타이틀을 내줌으로써, 그 빛이 바래는가 싶더니 급기야 2005년 WCG예선에서 여성 프로게이머인 서지수에게 2:0으로 셧아웃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당시 홍진호급의 게이머가 여성 게이머인 서지수에게 셧아웃 당한 건 정말 충격이었다. 서지수에게 패한 남자 게이머는 줄줄이 은퇴했기 때문에, 홍진호도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고 스갤에는 홍진호 까기 바람이 불게 된다. (아직까지도 까인다.) 식중독에 걸려 패했다는 소문이 돌면서,'육회저그'. '폭설저그' 같은 불명예한 별명이 붙었고 홍진호는 성적조차 급하락하면서 선수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3.최연성 이중 계약 사태. 시원시원한 물량과 경이적인 승률로 승승장구를 하던 최연성. 2005년 초, 한 대스폰팀의 뛰어난 익명의 게이머가 이중 계약을 했다는 뉴스가 뜨더니, 이내 그 정체가 최연성이란 게 까발려지게 되었다. 한창 성적을 올리던 최연성은 '이중이'라는 불명예한 별명을 얻게 되었고, 프로리그도 당분간 출전하지 못했다. 물론 스갤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까는 글로 가득찼고, 상당수의 안티를 양산하게 되었다. 4. 박태민- 조용호 사태. 스타리그로 갈 수 있는 듀얼 2라운드. 조용호는 5드론이란 다소 극단적인 전략으로 박태민을 이긴다. 박태민은 실수로 짓던 스포닝조차 취소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하고만다. 결국 승리를 따낸 조용호는 악수를 청했지만 박태민은 고개를 돌려 악수를 무시한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운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박태민은 그 사건으로 많이 까였고, 많은 안티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티원 이적 후, 결정적인 소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지켜왔던 핸섬한 이미지에 타격이 가게 되었다. 5. 나도현-***양 사태. 이미 몇년 전 스타리그에서 줄기찬 벙커링으로 많은 안티를 확보하고 있었던 나도현. 그는 wcg 예선을 통과하여 참가하게 되는데, 친구라 주장하는 ***양을 데려가 선수 숙소에 재웠다는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더욱더 까이고 만다. 더군다나 브라질 선수에게 scv 댄스를 추다가 패배하는 바람에 한순간 스타계의 역적 취급을 받게 된다. "쌈바벙", "쌈떡벙" 등등의 불명예한 별명을 얻게 되었고, 스갤에서는 언급조차 불쾌한 존재로 추락하고 말았다. 6. 임요환 벙커링 사태. 때는 2004년 에버 스타리그 준결승전. 간만에 홍진호와 임요환이 만나 옹겜에서는 임진록 광고를 신나게 때려댔다. 마침내 뚜껑이 열리고 둘은 경기를 하는데......첫판에서는 어렵게 어렵게 벙커링을 막아낸 홍진호가 초반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이기에 끝나 버렸고, 어이없게도 둘째 판과 셋째 판은 그냥 벙커링으로 끝나 버렸다. 임진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임요환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고, 홍진호 역시 이 사건으로 '테란 사기론'을 주창함으로써 많은 까를 양산하게 되었다. 임요환은 이 사건 덕분에 '임요벙'이란 별명이 붙었다. 7. 임요환 눈물의 곡절 사태. 홍진호를 벙커링으로 이기고 결승전으로 올라가, 자신의 제자인 최연성와 맞붙은 임요환. 접전 끝에 최연성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임요환은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며 엄청나게 울기 시작했고 대회를 진행하던 mc용준이나 우승한 최연성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우승자가 눈물을 보이는 경우는 많아도 준우승자가 눈물을 보인 건 전례가 없는 일. 벙커링으로 많은 까가 있던 임요환은 그 사건으로 "뭐가 잘했다고 우냐?". "너한테 벙커링 당한 홍진호는 생각 안해 봤냐?" 등등의 말이 스갤에 가득찼고 거의 밤새도록 두부에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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