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자살은 합법화 되어 있습니다. 안락사와는 달리 죽고 싶은 사람을 신청 받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생명을 모독한다 해서 수많은 반발이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곧 잠잠해졌고, 이젠 오히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문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지정된 센터에서 까다로운 서류 심사와 개별면담 등을 통해 통과된 사람한 허가증을 받을 수 있죠. 허가증을 받은 후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센터에 연락합니다. 그렇게 하면 흔히들 자살 보조자, 또는 자살 도우미라고 부르는 직원들이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자살 장소 선정과 사후 수습 등을 돕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중에서도 가히 베테랑이라고 할만한 유능한 직원이죠.
혹시 삶에 미련이 없으신가요? 몸과 마음 관계 없이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으신가요? 더이상 삶에 희망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반드시 센터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