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복무를 마치고 ㅋ
복학하기 전까지 놀이공원에서 알바하는 휴학생입니다 ㅋ
휴 오늘 어찌보면 쪽팔리고 한 이야기가 있어서 ㅋㅋ
맨날 아이폰으로 오유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쓰네요 ㅋㅋㅋㅋ

상황은 대략...

일하면서 소풍오고 하는 중 고딩들 담배 엄청 펴댑니다
원래 안피던놈들도 친구들 피니까 다 피는분위기
전 이런거 못지켜보고 나올떄까지 기다렸다가 뒤로 끌고가서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보내죠 ㅋㅋ 나름 어른이라고.. ㅋㅋ

오늘도 화장실을 가려는 도중 
레이더망 포착 
한 고딩이 교복을 물고 화장실앞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고있는게 아닙니까 ㅋ
또 촉이 폭발하여 ㅋㅋ

" 야 일로와 "

순전히 따라오더군요

" 어디서 지금 교복 쳐입고 입에 담배물고있노 ? 어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말을 하며 고개를 푹 숙이는겁니다

이러길래 학교선생이 가만히 있냐 교복입고 담배무는게 제정신이냐
우리때는 그런일 꿈에도 못꿨다 이런식으로 막 말을 해주며
나이도 안쳐먹었으면 안보이는데서 몰래펴야 될꺼 아니냐
이말을 하는순간

" 저 죄송한데 저 복학해서 지금 20살인데요...."

나 순간 당황함......... 이거 어트카지 지금까지 존나 머라했는데
순간 제 머리속으로 떠오르는생각

" 임마 아무리 20살이라고 해도 교복입고 담배물면되냐? 니가 교복입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20살인줄아냐 ? 어 ? "

등을 토닥여 주며

" 사복입고 피고 안에선 피지마 임마 알았어? "

" 예 죄송합니다 " 

휴.... 나 순간 당황했어

오유님들 20살인 고딩은 담배펴도 되는건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