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해서 편의점까지 바래다 주고 시재 점검 같은 거 좀 도와주다가 가는데요 손님 없을 때 둘이 장난칠 땐 안 물다가 손님 계산할 때 의자에 앉아서 팔을 살짝 물더라고요 물론 세게 무는 게 아니라 응? 뭐지? 할 정도로요. 그냥 제 두꺼운 옷을 입에 담고 있는 수준으로만요.
사실 이게... 그냥 평범한 커플이면 아 귀여웧ㅎㅎㅎ 하면서 그냥 다 끝날 테지만... 저희는 50일 전에 한 번 헤어졌다가 제가 계속 붙잡아서 1주일 지나서 다시 만난 상태거든요. 그냥... 맘 편히 아 이 남자 왜 이렇게 귀엽냐ㅎㅎ 이긍 하면서 아무 걱정 안해도 되는 거겠죠? 다시 붙은 뒤로 좋아한다는 말은 들어도 아직 사랑한다고 까진 못하겠다고... 그건 거짓말 하는 거래서... 음.. 사랑받고싶네요.. 점점 힘들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