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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3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치Ω
추천 : 12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2/22 21:36:21
공고 출신, 3인방의 인생 스토리입니다.
저또한 공고 출신이며, 이 3인방은 모두 저와 공고를 함께 다닌 친구들의 실화이며,
그들의 인생은 현재 진행형으로서, 지금도 계속 되는 중입니다.
그들은 모두 78년생입니다.
서울 Y 공업고등학교 출신입니다.
편의상 3명을 각각 A, B, C라고 일컫겠습니다.
A와 B는 공고를 졸업하고, 둘다 같은 서울의 모 전문대로 진학했습니다.
C는 가정형편때문에 졸업하고, 진학을 포기하고 지방의 공장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A와 B는 전문대 1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했으며,
C는 1년 안팎 일을하며 돈을 모았고, 그 후 군 입대를 했습니다.
A, B, C 모두 군 제대를 했습니다. 이때 나이 23살 입니다.
A와 B는 같은 해에 복학을 했고,
C는 군대에서 학력의 깨달음을 얻고 수능을 다시보겠다며, 그동안 모은 돈으로 재수학원으로 갔습니다.
A와 B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나란히 편입을 했습니다.
A는 서울의 모 대학 수학과로 진학했으며, B는 서울의 모 대학 기계과로 진학했습니다.
C는 1년여간 재수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서울의 모대학 치과대학으로 진학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흘렀습니다.
A는 현재 입시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중이며,
B는 편입후, 대학원에 진학했고, 현재 대학 강사로 활동중입니다.
(전임교원(전임교수) 임용을 위해, TO생기면 계속 지원중이라고 합니다.)
C는 현재 서울의 모 병원에서 근무중입니다.
이들의 인생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공고의 희망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교에서 올해 졸업식날 나란히 강당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선배들도 이렇게 살고있다. 우리도 너네도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그런 늬앙스의 연설입니다)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좀있다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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