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만약 한 위원장이 여의도로 다시 못 돌아오고, 정치권으로 복귀를 못 한다면 결국은 소모품으로 쓰인 꼴이 된다"고 밝혔다. 또 한 전 위원장이 온갖 비호감을 양성하며 민주당 선대위원장 처럼 했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작년 12월21일 공식 출범한 것이 중요한 장면"이라며 "오전에 발표가 나고 오후에 법무부 장관 퇴임식을 갑자기 했다. 그 순간 속으로 '아싸'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과녁이 많아져서 좋다고 얘기했다"며 "이번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가 되는데 윤 대통령 다음에 김건희 여사가 미워서, 한 전 위원장의 '깐죽깐죽'을 심판하러 갈 거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총선 구호가 '경제폭망 민생파탄 못살겠다 심판하자'였다"며 "지역을 돌아다니면 실제로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정권을 빨리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488380?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