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는 골수 Rock 빠돌이였지만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제한되어 있는

내 귀한 여가시간마저 털수북한 아재들이 

소르지르는 영상들을 굳이 찾아보고싶진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여아이돌들의 이런저런 

무대 영상들을 끄적거리고 지냈었지만 

딱히 특정 그룹의 멤버들 이름을 외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자친구 신곡 무대영상을 보다가 

은하에게 꽃혔네요. 

일단 외모랑 목소리도 완전 취향저격인데다가

윙트에서 방어쉴드가 녹아버렸네요 ㅎㄷㄷ...

나이 36먹고 어디가서 대놓고 덕질할 용기는 없기에

생활패턴이 딱히 달라지는것은 없겠지만 

어째서 아재들이 아이돌들에게 지갑을 

여는지 이해는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