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대선때 나님 집에서 쳐잤음...

당시 넷상에선 문xx 돌풍이었구

워낙 카카(축구 선수 입니다)께서 BBQ(BBK가 아닙니다 잡아가지 말아주세요)

다 뭐다 발가락 반G다 뭐다 동네방네 빅엿 잡수는 상황에다

TV 토론회에선 XX현 대표한테 복날 개 쳐맞듯 발리는

모습을 본지 얼마 안되다보니

걍 게임 끝난줄 알았음...

한쿡도 북유럽식 복지 국가가 될거라 생각하고

걍 쳐자고 일어났더니....

아 ㅆㅂ...종놈으로 쓰지 말아야 할 카카(축구선수)가

국대가 됐네?

뭐 그래도 사람하나 바뀐걸로 나라가 크게 변할까 안일하게

자위했음....

근데 이건 뭐...전후반 미친듯이 삽질하며 정말 환장하게 뛰댕기는

카카의 파워는 내 상식을 뛰어넘었음...

자책골은 기본이고 죽여주는 팀킬까지...

본인 전대갈 국대 시절도 살아봤지만(꼬꼬마 때)

이런 화려한 플레이는 첨 봄...

허공에 태클하느라 필드까지 까뒤집고 다니는데

저거 잔디도 아니라 물 채우고 공구리 치는 폼새가

다음 국대는 경기 내내 저거 매꾸고 복원하느라

경기나 제대로 뛸까 걱정되는 수준임...

덕분에 요즘 밤잠 설치느라

내일은 새벽부터 권리 행사하러 일어날 수 있을 듯...
(이건 일단 감사)

너님들도 순간의 귀차니즘으로 단잠자다 불면증 걸리지 말고

좀 일찍 깨서 나름 권리 행사하길....

아...써놓고 보니 재미없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