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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 여러분 ㅠ 저좀 도와주세요 ㅠ 엄마옷 어디서 사용?
게시물ID : fashion_192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보라빵
추천 : 1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17 2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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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으아아아아악 !!!!!!!!!!!!!!!!!!!!!!!!!!
 
지금 현재 스트레스 레벨 최고조로 글을 쓰고 있는 중이라 글이 길어질수 있습니다..(주의)
 
딸냄이도 패션고잔데... 시골사시는 울 엄마는 옷고르는 눈은 딸냄이가 낫다며 같이 쇼핑을 갔어요...
근데... 근데.......
엄마랑 쇼핑 하기가 이렇게 난이도가 높을 줄이야....
 
우리엄마지만... 같이 쇼핑하다 진짜 뚜껑 열릴뻔 ㅠㅠ
아니, 도대체, 왜! !왜! 왜때문에!!! 이렇게 까탈스러울까요?
나는 보면 다 이쁜데? 어째서 눈에 들어오는게 없데요???????????
으아아ㅏ아아아아아
 
엄마가.... 원피스를 하나 구입하시고 싶으신 가봅니다.
백화점을 갔어요.
 
한번 스윽 보시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여성의류 층) 다른데로 고고
 
엄마.. 가격이 싸려면 젊은이들 옷밖에 없어.......
그곳에서 구하려니 어울리는게 있을 턱이 있나..(털석)
 
하지만 한번 다 둘러보기는 함. 이것저것 권해 봤으나 역시나 노노
 
백화점에서는 구입 실패.
 
마트를 갔어요.
마트에 입점한 옷가게들.(상대적으로 저렴하나 이름 잘 모르겠지만 들어본적 있는듯한 브랜드)
 
또 한번 스윽 보시더니. 맘에 드는게 없어보이는 눈치.
 
그와중에 나는 엄마 평소 입는거랑 비슷해보이는 걸로 권해봤으나 (티나 자켓종류)
역시나 노노. (하지만 난 왜 맘에 안드는지 모르겠음. 지금 입고있는거랑도 비슷한데? )
 
원피스는 하나도 없어서 비슷한걸 모르니..
이것저것 권해보고 어떤게 좋으냐 물어봐도.
 
검정색은 안입으련다. 엄마 옷이 다 너무 어두워. 그래서 노노
초록색은 에이 이게 뭐니.
살색은 엄마는 이런거 안어울려.
남색은 흐음............. (맘에는 안드는 눈치)
화려한 빨강색, 분홍색, 노랑색 이런건 에이 이런건 어떻게 입니.
 
아니 엄마 그럼 무슨색이 남나요... ㅠㅠ
 
무릎까지 오는건 너무 짧다.
발목까지 오는건 너무 길다.
허리가 들어간건 배가 나와서 안됀다.
일자로 된거 중에 편해 보이는건 집에서 입는거 같다.
 
아....... 뭘 원하는거죠?
 
가게 마다 반복하니 저도 나중에는 화가나서 아니 무슨스타일을 원하는건데! 하고 좀 짜증투로 말했는데...
그냥 보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거. 따로 스타일 음씀.
아놔..... 심호흡이 필요해....후.....
 
도대체 어떤 옷을 사드려야 하나요 저좀 살려주세요.
엄마가 체형이 참.....옷 태가 안나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ㅠㅠ
눈 마저 까탈스러워요 ㅠ
싫어하는게 너무 많음...
 
엄마체형은 전형적인 상체비만...형...
상체는 77-88(등과 어깨에 살이 어마.....근육같은 살이..... 그리고 가슴도 .... 그 가슴 날좀 주시오 ㅠㅠ)
하체는 66?(이것도 배때문에... 다리는 넘나 새다리...)
키도 작아요...맥스 원피스는 너무 길어요.. 키 150초반임.
 
엄마가 원하는 옷의 이미지는... (아 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우선 화려한 무늬는 싫음. 고상한 스타일이 좋음.단색 좋아함.
색도 어두운건 싫음. 그러나 농사일로 얼굴이 타서 밝은색도 안어울리는게 많음....
목과 팔이 엄마 컴플렉스임 (기미?주근깨? 이런게 엄청 분포되있음. 남은 전혀 신경안쓴다고 매번 말해줘도 엄마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함. 그래서 반팔 안입음. 여름에도 얇은 긴팔.망사같은거 또는 나시에 여름 가디건 입으심)
나이가 60대 후반이라 8부 정도 길이의 원피스를 원함. (바지만 입어서 질렸다고 무조건 원피스를 원함...아놔...)
배가 많이 나옴.. 배때문에 허리를 30 입음. (다리는 나보다 얇음 ㅠ) 배가 나온게 티가 안났으면 좋겠음.
나시 원피스를 입고 겉에 자켓이나 가디건을 걸치고 싶음.
가격은 저렴했으면 좋겠음. (10만원 미만)
 
하아. 적고 보니 난이도가 너무 높네용....
누가 좋은 브랜드나. 인터넷쇼핑몰 알고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불쌍한 패션고자 딸냄이좀 살려주십쇼 (굽신)
 
 
생각보다 너무 길게 써서.... 요약
1. 엄마 (60대 후반 시골사람) 외출용 원피스를 사고싶어함
2. 취향이 까다로움. (원하는 스탈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보다가 눈에 이쁜게 원하는거...)
3. 옷맵시도 좋지 않아서 어울리는 옷이 찾기 힘듬. (키작은 상체비만형은 어케 입어야 하는지...)
4. 엄마 옷좀 같이 골라줘요 엉엉.
 
 
 
 
 
출처 엄마랑 옷 고르다 열받은 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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