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초복
게시물ID : wedlock_3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보다we
추천 : 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7 22:44:35
  
모바일이고 맘이 싱숭생숭 하고 엎드려있고 해서 맞춤법 띄어쓰기틀려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내마음을 쓰고싶어 존칭도 아니에요ᆞᆞ 


오늘이 초복이라서 육고기를 못드시는 어머님 낙지볶음을 준비하고 아이들이좋아하는 오리를 준비한후 혼자있는 내엄마에게 전화해봤다

"엄마 뭐해"
목소리가 안좋다
"목소리 왜그래?"

감기약먹고 위장병이생겨 너무 고통스러우시단다
약을 잘 못드시는 울엄마
이번감기가 너무심해 감기약을 드시더니 위가 탈나셨구나
그런데 배가고파 제육볶음을 해드시고 속이 뒤집어져 위를웅켜잡고 구르셨단다.이젠 괜찮아져서 호박볶은걸로 밥을 드셨단다

난 뭐하고있지? 
내엄마는 아픈데ᆞᆞ아프다는데ᆞᆞ
난 낚지를 볶고있어
오리를 굽고있어

난뭐지?

배달앱을 좋아하진않지만 이럴땐 이용해야겠다
죽을 보내는걸로 내죄를 나의 무심함을 살짝 덮어야겠다

낚지를 드신다 애들과남편이 오리를 먹는다
나도 먹는다

"딸 고마워 맛나게 먹었어 "
톡이왔다

미안엄마 미안해 엄마 
출처 딸아이를 재우면서 내엄마가 너무보고싶어서 딸가슴에 내얼굴을 뭊고 울어본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