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글을 쓸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rpg팬인 내게 게임 암흑기를 선사했던
미스트 류의 시대
미스트와 리븐으로 이어지는 시리즈가 나오는 동안 그냥 모든 게임이 그냥 다 미스트 짝퉁...
오죽하면 가까스로 나온 마이트 앤 매직 6 편의 제목이
mandate of heaven인데 사람들이 정말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찬양하고 그랬겠음.
근데 웃기는 건 마매6 전후로 어드벤처 장르는 롱기스트 저니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죄다 미스트 짭들만 넘쳐나서
외려 쇠퇴 일로....
그런 걸 보면 딱히 우리나라 게임업계만 유행을 심하게 따라가는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한 것인지...
물론 그런 경향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이 바닥이 협소해서 소위 gaming pool이라고 할만한 게
간장 종지마냥 작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지만...
또 바다 건너 두 나라를 보면 또 딱히 그런 것 같지만도 않다는 느낌이...
왜국은 1억 인구로도 충분히 내수가 바탕이 되서 아예 그냥 갈라파고스화 되서 지들만 즐기는 게임과 전세계를 아우르는 게임을 찍어내고
뙤국은 15억 인구라는 데 어째 나오는 게임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게 꼭 한국 게임계를 뻥튀기 해놓은 것 마냥 보이니...
단지 시장의 규모만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