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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그린라이트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236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1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0/21 15:37:53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안생긴지 어언 3년이구요..ㅠㅠ
 
 
최근에 활동하던 모임에서 알게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게되었는데..
 
모임에 종종 나오던 20대 초반에 이쁜 아가씨가 있는데
 
우연히 제옆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술자리 분위기도 무르익고 즐거웠는데
 
술이 다떨어져서 술을사러 가려하니 같이 가자고 하며 따라 나서더라구요.
 
가는데 갑자기 팔짱을 끼더라구요.
 
솔로된지 3년차..심장이 벌렁벌렁 하더군요.
 
놀라서 "왜 이렇게 앵기느냐" 라고하자
 
"왜  어때서요~^^"라고
 
왜그러냐는 듯은 말을 하더라구요.
 
술을 사고 돌아가서 바람을 쐬러 나갔는데 따라 나와선 팔짱을 끼고 한참을 제 손을 잡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어요.
 
술기운이 좀 돌아서 그런건가..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쇼파에 앉았는데 와서 제 다리를 베고 자더라구요..
 
저는 가슴이 벌렁벌렁 ㄷㄷㄷㄷ
 
 
술이 아주 고주망태로 취한 정도는 아니였어요.
 
저도 그 아가씨도 다 기억할 정도의 의식은 있었습니다.
 
지인들도 많은 자리였고 그냥 술기운에 취해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솔로가 된지 3년째...오랫만에 이쁘고 성격도 좋은 아가씨가 그런 행동을 해서 그런가 밤에 잠이 오질 않더라구요.
 
그동안 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다음날 그 날 있었던 일을 누군가 사진을 찍어서 저를 놀린다고  지인들이 있는 톡방에 올렸는데
 
당사자인 그 여자분도 있었어요.
 
제가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에 땀이 다 나더라구요..
 
괜히 제가 술먹고 나이도 한참 차이나는 아가씨한테 추근덕 댄것 같아서 그 아가씨에게
 
해명을 해야할것 같아서 개인톡으로 말을 걸었어요.
 
어제 술을 많이 마신거 같아서 분위기 휩쓸려 그렇게 된것 같은데 혹시나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람들 눈도있고 다음엔 조심하는게 좋겠다..라고말하자..
 
그 아가씨가 "그래서 오빤 싫었어요?"
 
라고 하는데...
 
이게..무슨...
 
제생각에는 술마시면 편한 사람들한테 살갑게 구는 성격인줄알았는데..
 
다른 여자사람한테 물어보니 아닌것 같다고..하고..
 
20대 초반의 이쁘고 성격도 좋고 늘씬한 아가씨가 30대 아저씨한테 장난을 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라..요즘 잠도 않오고 생각이 많네요..
 
 
어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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