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샷은 처음 올려보네요
체지방이 너무 높아 한달보름 전부터 운동하고 있어요
현재 6키로정도 감량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옷들은 살이 빠지면서 사이즈가 어정쩡해져서
바지나 치마좀 사볼까 쇼핑나왔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입어본 상의에 심쿵했어요
소장용으로 질렀습니다 ㅎㅎㅎ
제목을 저렇게 적은 이유는...
제 몸에 대한 자존감이 엄청 낮았어요
어려서부터 가슴이 컸는데
지나가는 아저씨에게서 "쪼그만게 가슴 흔들리는거봐라" 이런 얘기 듣고..
학교 남학생들하며 어른남자들이 자꾸 쳐다보고 놀리는 일들이 많아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다 사이즈 맞지않는 속옷을 착용해서 쳐진 가슴이 되어..
저한테는 그냥 쳐지고 무거운 고깃덩어리. 였었어요
그러던것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로 노력하는 결과가 조금씩 보이고
자존감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제 몸이 조금씩 예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속옷도 최근 다 바꾼덕에 몸에 맞는 사이즈로 착용하고 입어서인지
남들 앞에선 절대 못입을 옷을 사 버리고 말았어요^^;;
부끄럽지만 자신감 가지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