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1년 되었네요 상병 때 겪은 일이고요 초소 근무를 설 때 두명이서 들어가잖아요 그날도 저와 후임한명이 초소로 들어갔어요 봄날 낮이라서 졸음도 슬슬 오고 후임한테 잠시만 눈좀 붙인다고 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한 십분정도 졸았을까요 누군가 바로 제앞에서 워!!!!!!!!!!!!!!!!!!!!하면서 놀래킴과 동시에 깼습니다 너무 놀래서 후임한테 니가 방금 워!하고놀래켰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고 며칠전에 자기랑 같이 근무 들어왔던 000병장도 저랑 똑같은 소릴했다는겁니다 그 선임한테 물어보지는 않았고요 (성격이 좀 더러워서 졸았다고 뭐라고 할까봐요..) 아직도 가끔 기억나면 으스스하네요 저만 그랬다면 잠결이라 생각할텐데 저말고도 며칠 사이에 한명 더 그런일을 겪었으니 말이죠.. 이런 경험 하신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