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우들 연기가 좋네요. 전도연 유지태는 말할 것도 없고, 윤계상은 원래 저렇게 비열한 인상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 나나가 생각보다 넘 잘하고 매력적이에요. 원작 볼 때도 맨날 가죽아이템 걸치는 그 언냐가 젤 좋았는데 나나도 굉장히 멋짐
2 유지태... 무서워요 ㄷㄷㄷㄷㄷ 전도연 빼고 죄다 독방에 가둬놓고 평생 군만두만 먹여도 이상하지 않을 포스가 ㄷㄷㄷㄷㄷ
3 원작을 본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주요 캐릭터들이 신선해요. 특히 유지태 윤계상은 얘가 그래서 좋은 놈이야 나쁜 놈이야? 하게 만든달까요? 그간의 많은 드라마들은 이분법적으로, 나쁜 놈은 언제나 나쁜놈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좋은 놈 같기도 하고 막 그래요. 사실 이런 게 정말 현실적인 거겠죠. 절대선과 절대악이란 건 없으니... 암튼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 더 몰입이 되네요.
4 전에 원작과 비교하는 글에서, 왜 로펌 공동대표가 원작과 달리 남매인지에 대해 불평? 하는 글을 보았는데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선후배 간 서열 문화가 굉장히 엄격하고, 연줄이나 기타 등등, 능력 외적인 것에서 오는 서열이 참 많죠. 만약 서변호사 남매가 남매가 아니었다면 동등하게 대결을 펼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연수원 선후배 사이라거나, 둘 중 한 사람 아버지만 유명변호사라거나 기타 등등... 뭔가 설득? 하거나 불필요하게 설명할 게 더 늘어났겠다 싶더라구요. 이런 면에서 고민을 꽤 한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원작은 아마 시즌 7? 을 마지막으로 완결이 났다고 들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 굿와이프도 이 배우들로 시즌 7까지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ㅠㅠ.... 넘나 재미난 것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