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게시판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
14년 7월부터 16년 4월까지 인천쪽에 원룸 전세로 살고있었음
보다시피 기간이 24개월이 아닌 21개월만 거주를 하고왔는데
왜 21개월이 되었는지 이제 시작함..
처음에 건물의 뼈대만 있을때 이 건물의 첫 세입자로 계약하고 살게됨(5월초 방을 보았고 6월초에는 마무리만 끝나면 입주가 된다고 함)
문제는 6월이 되어도 공사가 끝나지 않았었음... 여기서 나는 계약금 10%, 400만원을 x2해서 받을수 있었다지만, 좋게좋게 기다려줌.
시간이 흘러 7월 중반이 되었고 입주를 완료한 그날! 2층에 거주하였던 나는 3,4,5층의 공사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야했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계약만료 3개월 전 방을 뺄것같다고 아저씨에게 통보를 함
그때가 4월 중반에 이야기를 하였고 (딱 3개월) 그렇게 알고있겠다는 아저씨의 말과함께 난 헬조선같은 수습기간을 껴 노동중이었음.
그로부터 2주 뒤에 아저씨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아저씨 : 다음주에 방 빼줘야할것같다(5월초)
나 : ? 아니 연장을 안하겠다고 통보를 한건데욤?
아저씨 : 어차피 나가게 되는거 얼렁얼렁 정리하면 되지. 나간다음에 안오면 어떻게해?
나 : 아니; 사람을 구할거면 내 계약이 끝나고 들어오는 조건에 구하셔야죠? 그리고 안오는건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이 아닌디요
아저씨 : 7월달에 온다는 사람이 없으면 난 보증금 못줘! 이미 계약서까지 써버렸어.
나 : ㅇㅋ 담주에 이사가겠다 대신 이사비나 복비 달라.(두개 다달라하려했는데 ㅡㅡ!)
아저씨 : 안된다.
나 : 이사비나 복비 안주면 안나간다. 아저씨 다음 사람과 계약서 썼다고 하지 않았나?
아저씨 : (심각하게 당황), 그럼 이사비.. 10만원 주면 대나?
나 : 이사비 30 주실래요 아니면 나 계약서에 나와있는 계약날짜와, 확정일자 받은날 대조해서 구청으로 가볼까요?
아저씨 : 아니 원래 전세는 이런거야
나 : 그럼 계약서는 왜써요? 1년지나고 살겠다는사람 온다고 계약서쓰고 계약금걸면 끝이에요? 일주일동안 집을 어떻게구해요?
아저씨 : 원래 다 그런거야..
나 : 몰라요 나 계약서 명시된 날까지 살꺼고, 이사비나 복비 안주시면 전 못갑니다.
아저씨 : 30은 너무 쎄고... 20으로 바꿔줘...
나 : 입금하시면 원하는대로 해드릴께요.
라고한뒤 정리완료.
갓 방에 들어가서 사는데 3,4,5층 공사한다고 덜덜거리는거 자다가 진동느끼는것도 참아줬는데
마지막이 되니 이렇게 결론난것같아 마음이 영 찝찝했음.
여기까지가 나만의(?) 사이다고 이사하는날에는 직접 와서 방 깨끗히 써줘서 고맙다며 악수라도 한번 하자길래
악수한 뒤 앞으로 하는일 잘 풀리고 잘되게 덕담해주심..
나도 하시는 사업 잘 번창하라고 하셨고...
여튼... 미적지근한 사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