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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기념으로 고기 대신에 라멘을 먹었습니다 (서울)
게시물ID : cook_184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팅팅이
추천 : 3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8 1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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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 라멘집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집 메뉴는 딱 하납니다. 라멘.
그래서 미소(일본된장)니, 간장이니, 소금이니 등등을 따져 시킬 필요가 없더군요. 

개인적인 감상으론
면의 맛 및 식감은 일반적인 라멘집과 거의 같아서 비교대상이 아니고,
대신에 토치로 그을리는 차슈 및 간장으로 진하게 졸여낸 반숙계란 맛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차슈와 반숙계란이 이 집의 승부수인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차슈, 이런 맛과 식감은 첨이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잘 잡히면서 잘 부스러지지 않는데, 신기하게도 입에 들어가면 강한 불맛을 남기며 그냥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짜지 않았습니다.
가게에 돼지뼈와 닭이 들어간 육수라고 써붙여 놨던데, 국물에 돼지 잡내가 하나도 안났습니다.
일본 출장때마다 돼지가 강하게 자기주장 하는 돼지뼈(돈코츠) 라멘을 즐겨 먹던 저로썬 뭐랄까, 많이 한국화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처음 접하는 분도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 
(라멘 위 종지에 들은 것이 김치와 청양고추 다진겁니다. 김치야 일본에서도 따로 주문하면 맛볼 수 있지만 청양고추는 좀 충격(?)이었어요. ㅎㅎ)
 
총평은, 맛있었습니다.
근데 면의 맛과 식감을 즐기는 사람 & 정통 돼지뼈 스프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살짝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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