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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산타,포켓몬 있다고 믿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236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아이
추천 : 1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19 01:24:00
순수한건지...바보인건지 ㅋㅋㅋ

초4때까지만해도 진짜 산타,포켓몬 있는줄알았습니다.

네이버지식인에서 낚시글보고 한마리의 생선처럼 낚였죠ㅋ

호주에 피카츄가 발견되었다고..심지어 정부가 보호종으로 지정한다고..

근데 정말 글을 찹살떡마냥 찰지게 써서 믿을수 밖에 없었어요.

엄마가 그때 부엌에서 저녁밥 준비하고있는데 징징 쫄라서 호주가면 안되냐고

피카츄 보고싶다고 엄마한테 땡깡거림..엄마는 나중에 가자라는 말만 되풀이했음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는데 엄청 웃으면서 한동안 놀림받음 ㅋㅋㅋ

산타도 있다고 믿었던게...소원빌고 자고 일어나면 선물이 머리위에 꼭 있었어요.

부모님은 맞벌이였고 들어올때 빈손이였기에 진짜 선물을 몰래 가지고 들어 올수가 없었서..

동생과 달리 저는 색감이 아름다워서 그런가?

샤방샤방 누님들이 나오는 네티,세일러문 같은걸 좋아했어요 

동생은 항상 로봇이였는데 나는 인ㅋ형ㅋ 

크리스마스때 큰 사이즈의 토끼인형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엄마,아빠한테 산타할아버지 만날수있냐고 물어보고 

아빠가 편지 쓰면 보내준다고 지렁이 글씨로 고맙다고 편지 씀 ㅋㅋ

그때 집에 놀러온 철없는 외삼촌이 감동파괴해서 한동안 충격먹고 움 ㅜㅜ 

10년넘게 지난 지금도 삼촌이 가끔 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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