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가 왜 이런식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우리나라의 특징인거 같아서..
명수옹이 막 부인하고 잘 지내면서도 화목하지 않아요.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것을 왜 화목하다 해야합니까! 하면서
만담식으로 유재석이랑 티격태격 할때는 재밌고 웃기다 생각했는데.
가끔보면 왜 계속 부인이 이제 싫다~ 남편이 이제싫다~ 둘중하나가 집을 비우면 너무 행복!
이런거를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는걸까요.
그만큼 안맞는 부부가 많아서 일까요
아님 이것도 겸손의 미학일까요;;;
어제 하루 티비프로를 두개 봤는데
하나는 너목보고 하나는 비정상회담 이었어요.
근데 여자 패널중에 하나가 농담으로 뭐 이분이 진짜가 아니면 제 결혼생활을 끝내겠습니다.
이러니까 유세윤씨가 그럼 저도 끝내겠습니다! 이런상황이 있었고.
비정상회담에서도 칠레서 온 게스트가 아들자랑중인데
근데 부인은 아들만큼 좋진않죠? 이런질문; 해서 보면서 예능이지만 초면에 저런질문... 좀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뭐 게스트는 지금도 부인과 애정이넘치는 사이. 로 답변하고
이런식의 상황을 예능보다가 너무 자주보니 미혼자로서 솔직히
저럴꺼면 결혼 왜하지? 스럽기도하고 그냥 웃길라고 하는소리니 웃어넘기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일반 어른들을 봐도 밖에서 서로 배우자에대해 에휴 우리 애아빠는- 우리 마누라는 이런식으로 핀잔 하는 케이스를 항상 보기땜에
그런거의 연장인가 싶기도하고.... 저는 솔직히 어머니가 아버지 농담으로 라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할때마다 화내는 편입니다만. ㅠ
어차피 결혼 할수 있을거 같지도 않지만 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저러고 살려면 결혼 안하고싶다. 란 생각도 들고. 다들 저럴라고 결혼한건 아닌데 저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마냥 편하게 웃어넘겨지는 개그가 아니게 되는게 제가 나이먹은 미혼이라서 그럴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