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저도 생각하게 될 줄이야.....
결국 그 하나가 이별을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언제까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바빠도 소홀해도 제가 이해해야 하죠?
사망년이니까 바빠, 4학년이니까 졸업 준비때문에 바빠,
신입이라 바빠.....
나는 대체 언제 내가 바쁨을 인정받아요?
정작 제가 슬프고 힘들 때에는 옆에 없었으면서.
나는 돈 벌지도 않고 용돈 하나 두푼 모아서
없는 형편에 밥값까지 싹싹 긁어서 여행 기념품 사다줬는데
자기는 돈도 벌면서 출장 겸 간 여행에서 차 사고가 났다며(<-수리 비용은 나중에 회사 지원금으로 메꿔졌어요)
돈 없다고, 아무것도 못산다며....
나는 그럼 있어서 사왔냐?
벌써 두번째나 선물 샀는데?
졸업 선물 마저 내가 얼마 들었어ㅎㅎ라고 말한거 다 까먹고
나중에 그렇게 비싼거였냐? 근데 너는 왜 가격을 그렇게 중요시 하냐며
아 그 돈으로 그냥 오버워치나 살껄!!!
거기에 천원짜리 몇장 보태면 사겠네!!
과 씨씨였던게 너무 싫어요.ㅎㅎㅎ....
아 정말 어떻게 헤어지죠...
아으아아아ㅏㅏ아